신춘호 회장 빈소 조문 행렬…최태원·황각규 등 다녀가

입력 2021-03-2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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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등 빈소 지켜

▲고(故) 신춘호 농심 회장의 서울대병원 빈소에는 고인의 동생인 신준호 푸르밀 회장, 황각규 전 롯데지주 부회장,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전 한진해운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이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 (뉴시스)
▲고(故) 신춘호 농심 회장의 서울대병원 빈소에는 고인의 동생인 신준호 푸르밀 회장, 황각규 전 롯데지주 부회장,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전 한진해운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이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 (뉴시스)

27일 세상을 떠난 고(故) 신춘호 농심 회장의 서울대병원 빈소에는 농심 임직원과 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고인의 동생인 신준호 푸르밀 회장이 일찍이 빈소를 찾은 데 이어 황각규 전 롯데지주 부회장,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전 한진해운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등도 조문했다. 오후 9시께에는 최태원 SK 회장이 빈소를 방문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빈소에는 고인의 장남인 신동원 농심 부회장을 비롯해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 신현주 농심기획 부회장과 사위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등이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았다.

빈소에는 고인의 형인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아들이자 조카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이름의 화환이 놓여 있어 눈길을 끌었다.

신춘호 회장은 1960년대 초 일본에서 활동하던 신격호 회장을 대신해 국내에서 롯데를 이끌었다. 그러나 1965년 라면 사업 추진을 놓고 신격호 회장과 갈등 끝에 라면업체인 롯데공업을 설립하며 독립했다. 1978년 롯데공업의 사명을 농심으로 변경하면서 롯데와는 완전히 결별했다.

지난해 1월 신격호 회장이 별세했을 때 신춘호 회장은 끝내 형의 빈소를 찾지 않았다. 그를 대신해 신동원 부회장이 신격호 회장의 빈소를 지켰다.

신격호 회장과 신춘호 회장 형제는 결국 화해하지 못한 채 1년여 간격을 두고 세상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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