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대기업 미국에 44조 투자...삼성전자 신규 파운드리 공장 구축에 170억 달러 투입

입력 2021-05-21 23:17 수정 2021-05-22 03: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투자계획 발표

▲<YONHAP PHOTO-5983>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발언하는 문 대통령    (워싱턴=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미국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현지시간) 워싱턴 미 상무부에서 열린 한ㆍ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5.21    jjaeck9@yna.co.kr/2021-05-21 22:48:57/<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YONHAP PHOTO-5983>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발언하는 문 대통령 (워싱턴=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미국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현지시간) 워싱턴 미 상무부에서 열린 한ㆍ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5.21 jjaeck9@yna.co.kr/2021-05-21 22:48:57/<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국내 기업들이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40조원이 넘는 미국 현지 투자에 나선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기업들은 21일(현지시각)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상무부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이 같은 내용의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신규 파운드리 공장 구축에 총 17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고,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에 약 140억 달러 규모의 현지 합작 또는 단독 투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미국내 전기차 생산과 충전 인프라 확충에 총 74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SK하이닉스는 10억 달러를 들여 실리콘벨리에 인공지능(AI), 낸드 솔루션 등 신성장 분야 혁신을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한다.

이들 기업이 미국 현지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규모는 394억달러(한화 약 44조원)에 달한다.

이날 회의에서 기업들은 반도체를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이나 배터리, 전기차 등 미래 핵심산업에 있어 북미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미국의 첨단 기술·수요기업과 협력으로 시장을 넓히고 신기술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미국의 대표적 화학기업인 듀폰은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 등 반도체 소재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R&D센터를 한국에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승욱 산업부 장관과 최태원 SK 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지나 레이몬도 상무부 장관을 비롯해 스티브 몰렌코프 퀄컴 CEO, 스티브 키퍼 GM 인터내셔널 대표,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CEO, 에드워드 브린 듀퐁 CEO, 르네 제임스 암페어컴퓨팅 CEO가 자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영업점서만 대출된다는데" 비대면 닫히고 점포는 사라지고 '갈 곳 잃은 소비자'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박호산·유선·홍석천 등 故 송재림 추모행렬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주가 최저치...증권가선 “추가 하락 가능성 제한적”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美 정부효율부 로고 한가운데 등장한 도지코인…'머스크 테마' 광풍 분다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228,000
    • -3.56%
    • 이더리움
    • 4,464,000
    • -7.46%
    • 비트코인 캐시
    • 581,000
    • -11.43%
    • 리플
    • 929
    • +7.52%
    • 솔라나
    • 289,600
    • -7.71%
    • 에이다
    • 747
    • -12.01%
    • 이오스
    • 772
    • -5.62%
    • 트론
    • 251
    • +4.58%
    • 스텔라루멘
    • 179
    • +5.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850
    • -12.13%
    • 체인링크
    • 18,760
    • -11.17%
    • 샌드박스
    • 398
    • -10.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