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 공사장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 도입

입력 2021-09-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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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모니터링(CCTV+AI) 시스템 기반 공사장 안전관리 실행 모습  (자료제공=서울시)
▲지능형 모니터링(CCTV+AI) 시스템 기반 공사장 안전관리 실행 모습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민간 중‧소형 건축공사장과 노후 건축물에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서울시는 12일 민간 공사장과 노후‧위험 건축물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내 3500개 민간 공사장 가운데 93%가 안전 관련법 사각지대인 중‧소형 공사장이다. 정기점검 의무대상에서 제외된 15층 이하 연면적 3만㎡ 미만 민간 노후건축물은 전체 건축물 중 88%(약 52만 동)에 달한다.

서울시는 민간 중‧소형 공사장에는 AI가 공사장 CCTV를 분석하고 위험상황 발생 시 현장 관리자에게 경보하는 ‘지능형 모니터링 시스템’을 내년부터 100개 사업장에 시범 적용한다. AI는 건설현장 작업자가 안전모 등 안전장비 미착용 작업자와 중장비 차량 간 안전거리 미확보와 같은 위험 상황을 분석해 현장 관리자에게 문자로 경보 알림을 보낸다.

또 민간 노후‧위험 건축물에는 IoT센서와 블록체인이 기울기 및 균열 등 위험요소를 감지해 알려주는 ‘블록체인 기반 위험 구조물 안전진단 플랫폼’을 연말께 시범 도입한다. 센서가 기울기와 균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데이터를 분석하고 위험을 감지하는 방식이다.

안전점검 이력을 전산으로 통합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안전관리 통합 정보화시스템’도 내년 4월부터 가동한다.

김성보 주택건축실장은 “다양한 혁신 기술을 건축 행정에 접목해 민간 공사장 안전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사고를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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