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장세에도 올해 3분기 국내 펀드 순자산 800조 원 돌파

입력 2021-10-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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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순자산 추이(단위: 조원, 제공 = 금융투자협회)
▲펀드 순자산 추이(단위: 조원, 제공 = 금융투자협회)

변동성 장세와 금리 인상 등에도 올해 3분기 국내 펀드 순자산이 800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1년 3분기 펀드 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국내 전체 펀드 순자산은 2분기 말 대비 16조7000억 원(2.1%) 증가한 810조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설정액은 771조6000억 원으로 17조8000억 원(2.4%) 늘었다.

유형별로는 주식형 펀드 순자산이 99조8000억 원으로 3000억 원(0.3%) 줄었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64조6000억 원으로 1조2000억 원(1.8%) 감소했다.

금투협은 “국내 주식형 펀드는 그간 직접 투자 열풍 및 증시 호황에 따른 차익 실현성 환매 증가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 유출이 계속됐으나, 3분기 들어 순유입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피크아웃(고점통과), 빅테크 규제 등으로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며 개별 종목 투자로 수익을 내기 어려워지자, 간접투자(펀드)로 자금이 이동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해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주식형은 35조2000억 원으로 9000억 원(2.6%) 증가했다.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131조3000억 원으로, 3개월 전보다 1조5000억 원(1.1%) 감소했다.

시중 유동성 증가와 투자 대기자금 유입 등으로 그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던 단기자금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3분기 순자산 142조6000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말 대비 1000억 원(0.1%) 증가했다.

부동산 펀드의 경우 3조9000억 원(3.2%) 증가한 124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공모펀드는 1조1000억 원(0.3%) 줄어든 312조1000억 원, 사모펀드는 17조8000억 원(3.7%) 증가한 495조3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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