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는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마스터플랜’을 이사회 내 ESG위원회에 보고를 완료했고,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ESG 마스터플랜은 SK가스의 파이낸셜 스토리 달성과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수립한 중장기 종합계획이자, 기업경영의 근간을 이루는 경영 철학이다.
먼저, SK가스는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계획’을 통해 수소경제 전환과정의 브릿지 역할 뿐만 아니라, ‘수소 경제의 리더’로 발돋움한다. 울산수소복합단지를 바탕으로 2025년부터 본격적인 탈탄소 솔루션 사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저탄소 사업인 LPGㆍLNG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탈탄소 솔루션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ESG 분야별 중점과제 추진계획’도 실천해 ESG 경영을 강화한다.
E(환경) 분야 중점과제는 ‘Net Zero(탄소중립)’ 이행이다. ESG 마스터플랜을 통해 SK가스는 2035년까지 넷 제로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자회사인 SK어드밴스드와 울산 GPS도 각각 2040년, 2050년까지 Scope 1~3 Net Zero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구체적 목표와 더불어 실질적인 실행 방안도 밝혔다. SK가스와 SK어드밴스드는 설비 개선, 수소 연료전지 전기 히터 설치 등을 통해, 울산GPS는 REC 확보를 통한 RPS 의무이행과 수소 혼소발전 등의 방식으로 넷 제로를 추진한다. 3개 회사 모두 달성 시기를 더욱 단축해 환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S(사회) 분야에서는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이해관계자들과의 상생을 추구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SHE(Safety, Health, Environment)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실행하며 구성원의 건강과 사업장 및 협력업체의 안전을 높이고 SHE 관리체계를 고도화한다. 또 지역사회의 생태계 보호, 마음 건강, 취약계층 성장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추구해 나갈 방침이다.
G(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이사회 중심경영을 강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투명경영을 한다는 목표다. 여성이사의 비율을 높이고, 산업 전문 사외이사 선임을 통해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제고한다. 이사회와 CEO 주도로 통합 위험관리 체계를 구축해 경영 환경을 둘러싼 다양한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윤병석 SK가스 대표는 “글로벌 ESG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신념 아래 ’ESG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게 됐다”라며 “SK가스만의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ESG 마스터플랜’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데 온 역량을 집중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신뢰받는 친환경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