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 4분기 CPA BSI 발표...현황 BSI 상승 폭 둔화

입력 2021-12-2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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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공인회계사회 제공)
(사진= 한국공인회계사회 제공)

한국공인회계사회는 4분기 CPA BSI(공인회계사가 본 경기실사지수)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4분기 현황 BSI는 상승 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기업들의 수출 호조세는 유지되고 있으나 공급망 병목 현상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경기 개선세가 둔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28일 한국공인회계사회가 발표한 4분기 CPA 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4분기 경제 현황 BSI는 122로 나타났다.

현황 BSI는 작년 2분기 30에서 올해 2분기 137로 4분기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다 지난 3분기 118로 잠시 주춤했으나 이번 4분기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만 4분기에는 +4포인트로 상승 폭이 둔화되어 경기 개선세가 답보 상태에 들어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1분기 전망 BSI는 118로 지난 4분기(122)에 이어 2분기 연속 하락했다. 다만 4분기 전망치의 하락폭은 -21포인트였으나 오는 2022년 1분기는 -4포인트에 그쳐 현황 BSI와 마찬가지로 전망 BSI도 답보 상태로 예상된다.

내년 국내 경제에 영향을 미칠 주요 세부 요인으로는 △백신 접종 속도 및 소비 심리 개선 상황 등 코로나19로 인한 영향(29%) △글로벌 경기 회복 속도(23%) △원자재 가격 및 인플레이션(16%) △글로벌 공급망 정체(6%) △양적 완화 축소 및 금리 인상 등 긴축적 통화정책으로 전환 등 자금 조달 환경 변화(6%)가 꼽혔다.

한국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 및 인플레이션이 내수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아 국내 경제에 하방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전체 산업의 현황(4분기) 및 전망(내년 1분기) BSI가 100을 상회해 산업 전반의 업황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산업 중 조선(4분기 현황 BSI: 142), 섬유·의류(138), 금융(134), 정보통신(133)은 4분기 호조 산업으로 선정되어 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BSI는 100을 기준으로 100을 초과하면 경기 호전을 의미하며 반대로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의미하는데, 기준치인 100을 상회하므로 국내 경제의 전반적인 경기가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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