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뉴욕시와 손잡고 미국 내 소수인종·여성기업 지원

입력 2022-10-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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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 간 교류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

▲대한항공은 10월 11일(현지 시각) 오후 미국 뉴욕주 소재 뉴욕 시청사에서 뉴욕시, 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소수인종·여성기업 (M/WBE) 지원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3자간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겸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10월 11일(현지 시각) 오후 미국 뉴욕주 소재 뉴욕 시청사에서 뉴욕시, 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소수인종·여성기업 (M/WBE) 지원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3자간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겸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이 미국 내 중소기업, 소수인종·여성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뉴역시와 손잡았다.

대한항공은 11일(현지 시각) 오후 미국 뉴욕주 소재 뉴욕 시청사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에릭 애덤스(Eric Adams) 뉴욕시장,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이하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와 함께 3자간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번 체결로 뉴욕시 인증을 받은 소수인종·여성기업 (M/WBE, Minority & Women Owned Business Enterprises)과의 협력을 확대한다. 또 뉴욕시 중소기업 인력을 위한 대한항공 (뉴욕 공항 및 서울) 인턴십 프로그램 신설 등을 계획한다.

특히 대한항공은 본 체결과 함께 한·미 양국 간 교류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원태 회장은 “대한항공은 뉴욕시, 암참과 손잡고 뉴욕에 기반을 둔 중소기업, 소수인종·여성기업들과 협력의 기회를 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한항공은 이와 같은 작지만 소중한 기회가 중요한 기여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점을 새기면서, 40년 넘게 항공편을 띄워온 뉴욕시에 기회의 창을 넓히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경제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지금이 바로 뉴욕 투자의 적기”라며 “뉴욕 시민과 소수인종·여성기업 (M/WBE)에 대한 대한항공과 암참의 투자 결정에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이번 협약이 5개 자치구 전체에 미칠 엄청난 경제적 파급력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또 케빈 김 뉴욕시 중소기업청장은 “서니사이드에서 서울까지, 뉴욕시의 다양한 중소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오늘 대한항공과 암참이 약속한 소수인종·여성기업 (M/WBE)을 향한 지원은 우리 모든 뉴요커들이 환영하고 지지할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청은 이 장에서 5개 자치구에 걸친 M/WBE 네트워크와 글로벌 기업을 연결하는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이어 에드워드 머멀스틴 뉴욕시 국제협력청장은 “뉴욕은 세계적인 도시이자 해외 투자를 위한 최상의 옵션이다. 우리는 사람과 기업이 번창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며 “대한항공·암참과의 오늘의 이 약속이 특별히 고마운 이유는, 뉴욕 시민들에게 성장의 기회가 될 뿐 아니라 M/WBE 네트워크에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국제 협력의 완벽한 예이며, 앞으로도 5개 자치구 전체에 걸쳐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새로운 약속들이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이번 MOU는 3자 간 강력한 협업의 완벽하고도 상징적인 윈-윈-윈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며 “암참의 주요 미션 중 하나는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과 미국 중소기업의 한국 진출을 돕는 것이며, 뉴욕이 가장 이상적인 출발점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암참은 앞으로도 암참의 ABC (American Business Center) 프로그램을 통해 美 국적 중소기업의 한국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함은 물론, 이번 MOU를 토대로 한국 기업의 뉴욕 투자를 장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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