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가치 높이는 게임사들…넥슨 본사 자사주 매입 계획 20% 달성

입력 2023-01-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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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들이 잇따라 자사주를 매입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고 있다.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12월 자사주 매입 보고서를 지난 10일 일본 공시시스템에 공시했다.

앞서 넥슨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 19일까지 500억 엔(약 4800억 원) 규모로 자사주 2500만 주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총 발행 주식 수의 2.9%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해 11월 198만6700주를 매입한 넥슨은 지난달 318만1600주를 약 94억 엔(약 900억 원)에 추가로 매입했다. 자기주식취득 진행률은 20.6%다. 향후 넥슨은 2025년 8월까지 500억 엔을 추가로 매입할 예정이다. 넥슨은 자사주 매입 후 소각 절차를 진행해 주주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컴투스는 지난달 삼성증권과 150억 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6월 27일까지로 컴투스는 주가 안정, 주주가치 제고 등 정책의 일환으로 이번 계약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컴투스는 총 155억 원 규모의 현금배당도 진행했다.

컴투스는 "지난 2016년 회계연도부터 매년 주주 대상의 배당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자사주 매입 등 주주 친화 정책을 펼쳐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적 성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이며 적극적인 주주 이익 환원 정책을 실시해 주주와 함께하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HN도 지난해 대규모 자사주 소각과 역대 최대 규모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NHN은 그간 적극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해왔다. 2018년 201억 원, 2019년 104억 원, 2020년 103억 원, 2021년 461억 원 등 2021년까지 총 869억 원 상당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지난해는 433억 원을 들여 148만 주를 매입했다.

지난해 8월에는 2024년까지 3년간 발행주식 총수의 10%에 해당하는 375만여 주에 대한 특별 소각 계획을 밝혔다. 일차적으로 지난해 8월 17일 발행주식 총수의 4%인 150만 주를 소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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