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린샤오쥔 선수요?" 복귀 예고 황대헌, 뼈있는 답변

입력 2023-02-10 06: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태현 기자 holjjak@)
(신태현 기자 holjjak@)

한국 쇼트트랙 남자 간판스타로 활약했던 황대헌(24·강원도청)이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을 언급했다.

황대헌은 9일 서울 송파구 제너시스BBQ 그룹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했다. 대한빙상연경기연맹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인 황대헌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황대헌은 컨디션 난조로 인해 2022/23시즌 쇼트트랙 대표팀에 불참했다. 하지만 황대헌은 순조롭게 컨디션을 회복 중이다. 그는 "몸 상태를 조금씩 올리고 있다. 다가오는 대표 선발전에서 좋은 컨디션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다"고 알렸다.

위촉식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황대헌은 린샤오쥔 관련 질문을 받았다. '최근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5차 대회)에서 임효준 선수가 활약했다. 언젠가 한 번은 맞붙어야 할 텐데 어떻게 봤냐?'라는 질문에 황대헌은 잠시 침묵한 뒤 "아, 린샤오쥔 선수 말하는 거죠?"라고 반문했다.

이어 황대헌은 "모두 각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이다. 나는 특정 선수를 신경 쓰기보다는 내 경기에 집중한다. 스타트 라인에 서면 늘 최선을 다할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황대헌과 린샤오쥔은 과거 쇼트트랙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던 사이다. 하지만 불미스러운 일로 린샤오쥔이 중국 귀화를 택했고, 이제는 다른 나라 국기를 달고 맞붙게 됐다.

한편 한국은 다음 달 10~12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2023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은 2001·2008·2016년에 이어 4번째로 대회를 개최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때 신분증 필수…"사진으로 찍은 신분증은 안 돼"
  • 김호중 클래식 공연 강행…"KBS 이름 사용 금지" 통보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높은 취업률 이유 있네”…조선 인재 육성 산실 ‘현대공업고등학교’ 가보니 [유비무환 K-조선]
  • 9위 한화 이글스, 롯데와 '0.5경기 차'…최하위 순위 뒤바뀔까 [주간 KBO 전망대]
  • 단독 ‘에르메스’ 너마저...제주 신라면세점서 철수한다
  • 이란 최고지도자 유력 후보 라이시 대통령 사망...국제정세 요동칠까
  • '버닝썬 게이트' 취재 공신은 故 구하라…BBC 다큐 공개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812,000
    • +4.27%
    • 이더리움
    • 4,727,000
    • +11.04%
    • 비트코인 캐시
    • 693,000
    • +2.51%
    • 리플
    • 731
    • +3.39%
    • 솔라나
    • 253,600
    • +7.59%
    • 에이다
    • 669
    • +2.61%
    • 이오스
    • 1,148
    • +4.94%
    • 트론
    • 169
    • +0%
    • 스텔라루멘
    • 151
    • +2.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50
    • +2.88%
    • 체인링크
    • 23,510
    • +0.99%
    • 샌드박스
    • 637
    • +7.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