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제사회 제출한 '대한민국 기후변화 적응 보고서' 발간

입력 2023-04-18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에 올해 3월 제출 후 국영문본 공개

▲환경부 (이투데이DB)
▲환경부 (이투데이DB)

우리나라가 기후변화 적응에 대해 국제사회에 제출한 첫 번째 보고서가 책자로 나온다.

환경부는 올해 3월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에 제출한 '대한민국 기후변화 적응보고서'를 19일 국문과 영문본 책자로 발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2015년 합의된 파리협정에 근거,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이 각 당사국에 적응보고서 제출을 권고함에 따라 지난달 16일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작된 보고서다. 우리나라 외에 영국, 호주 등 50여 개 국가에서 적응보고서가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기후변화 적응에 대해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제출하는 첫 번째 보고서이며,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에서 전 세계 기후변화 대응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전 지구적 이행점검(GST, Global Stock Take)'의 기본자료로 활용된다. 또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적응정책과 이를 위한 법, 조직 등 제도적 기반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기회로 쓰일 예정이다.

특히 보고서에는 극한 강우 증가, 침엽수 서식지 감소 등 부문별 기후변화 위험 요소와 이에 기반한 우리나라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이 담겼다.

이와 함께 적응대책의 이행과 환류까지 유기적인 운영 체계를 비롯해, 국민평가단을 구성하여 현장에서 적응대책이 잘 이행되는지를 국민이 직접 평가하는 등 국민의 정책 체감도를 높인 사례를 자세하게 소개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영국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당사국들이 '국제사회 적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라며 "이에 따라 이번 보고서에 담긴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적응정책 추진 사례가 '국제사회 적응 체계' 구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기후변화 적응보고서'의 국문과 영문본은 한국환경연구원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 누리집(kaccc.ke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투명 랩 감고 길거리 걸었다…명품 브랜드들의 못말리는(?) 행보 [솔드아웃]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908,000
    • +2.22%
    • 이더리움
    • 4,226,000
    • +1.22%
    • 비트코인 캐시
    • 628,000
    • -0.16%
    • 리플
    • 717
    • -0.55%
    • 솔라나
    • 213,700
    • +6.05%
    • 에이다
    • 647
    • +2.05%
    • 이오스
    • 1,160
    • +3.11%
    • 트론
    • 173
    • -1.7%
    • 스텔라루멘
    • 153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500
    • +2.43%
    • 체인링크
    • 19,890
    • +1.58%
    • 샌드박스
    • 621
    • +2.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