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가 국가경쟁력] SK그룹, 'BBC 사업' 집중…위기 딛고 새 동력 찾아

입력 2023-04-24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하이닉스가 개발한 12단 적층 HBM3. (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개발한 12단 적층 HBM3. (사진제공=SK하이닉스)

SK는 연구개발(R&D) 혁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배터리(Battery), 바이오(Bio), 반도체(Chip) 등 SK그룹의 주력 사업이 된 이른바 ‘BBC 사업’에 R&D를 집중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원을 창출하고 있다.

특히 SK는 R&D를 통해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SK 반도체 경쟁력의 핵심인 연구개발비는 SK하이닉스 인수 이전인 2011년 8340억 원에서 2013년 1조1440억 원, 2019년 3조1890억 원, 2021년 4조450억 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그 결과 SK하이닉스는 현존 최고 성능 D램인 3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의 기술적 한계를 다시 한번 넘어 세계 최초로 D램 단품 칩 12개를 수직 적층해 최고 용량인 24GB(기가바이트)를 구현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고객사로부터 제품의 성능 검증을 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HBM3를 양산한 데 이어 이번에 기존 대비 용량을 50% 높인 패키지 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며 “최근 AI 챗봇(인공지능 대화형 로봇) 산업이 확대되면서 늘어나고 있는 프리미엄 메모리 수요에 맞춰 하반기부터 시장에 신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SK하이닉스가 2013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HBM은 고성능 컴퓨팅(HPC)을 요구하는 생성형 AI에 필수적인 메모리 반도체 제품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352,000
    • -0.36%
    • 이더리움
    • 5,141,000
    • -1.02%
    • 비트코인 캐시
    • 650,000
    • -1.59%
    • 리플
    • 695
    • -0.14%
    • 솔라나
    • 223,700
    • -0.4%
    • 에이다
    • 615
    • -0.49%
    • 이오스
    • 992
    • -0.2%
    • 트론
    • 162
    • +0%
    • 스텔라루멘
    • 140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400
    • -1.45%
    • 체인링크
    • 22,400
    • -1.06%
    • 샌드박스
    • 581
    • -1.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