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BYD 글로벌 전기차 시장 독주…테슬라와 격차 더 벌렸다

입력 2023-07-06 13: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BYD 시장 점유율 21.2%로 1위
현대차는 점유율 4.4%로 7위 올라

▲(출처=SNE리서치)
▲(출처=SNE리서치)

중국 전기차 업체 BYD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에서 1위를 유지했다. BYD는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2위인 미국 테슬라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6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5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484만6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0% 늘었다.

제조사별로 보면 BYD는 전년 동기 대비 101.6% 늘어난 102만5000대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세계 완성차 업체 가운데 올해 1~5월 누적 판매가 100만 대를 넘어선 건 BYD가 유일하다.

테슬라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6% 늘어난 69만1000대를 판매하며 2위에 올랐다. 그러나 BYD와의 시장 점유율 격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 2.8%포인트(p)에서 6.9%p로 더 벌어졌다.

세계 전기차 판매 3위는 중국의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이 차지했다. 홍광 미니, MG-4, MG-ZS 등 모델의 판매가 늘어나며 지난해 동기 대비 31.5% 성장률을 보였다.

현대자동차그룹은 4.4%의 점유율로 7위에 올랐다. 아이오닉 5, EV6, 니로 등을 앞세워 전년 동기 대비 1.7%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올해 초 잠시 주춤했던 중국 전기차 시장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급 의지에 따라 중국 전기차 시장은 BYD, 테슬라 등 주요 업체들 중심으로 통합 및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HBM이 낳은 참극...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조화 깨졌다 [디커플링 두 회사 ②]
  • 높아지는 日정부 압박 수위…라인야후, 네이버 색깔 빼기 본격화
  • 대북 확성기 설치 언제부터?…북, 오물 풍선 대응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제네바 모터쇼…폐지되는 5가지 이유
  • 황선우, 마레 노스트럼 자유형 200m 금빛 물결…대회 2관왕 달성
  • "김호중 천재적 재능이 아깝다"…KBS에 청원 올린 팬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09:3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933,000
    • +0.16%
    • 이더리움
    • 5,288,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638,500
    • -1.62%
    • 리플
    • 721
    • -0.69%
    • 솔라나
    • 228,000
    • -1.85%
    • 에이다
    • 624
    • -0.95%
    • 이오스
    • 1,116
    • -1.67%
    • 트론
    • 161
    • +2.55%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450
    • -1.23%
    • 체인링크
    • 25,210
    • -1.75%
    • 샌드박스
    • 607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