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리, 내년부터 ‘매터 탑재’ 와이파이 APㆍ모듈 출시

입력 2023-09-07 10:59 수정 2023-09-07 11: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머큐리는 2024년부터 출시되는 와이파이 인터넷 공유기(AP) 및 와이파이 모듈에 순차적으로 매터(Matter)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머큐리는 지난해 매터 제품의 프로토타입을 개발, 기능을 확인했고 이를 이용해 올해 허브 및 클라이언트용 시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매터는 인터넷프로토콜(IP) 기반 홈 IoT 통신 표준이다. CSA(Connectivity Standards Alliance) 가 구글, 애플, 아마존 등의 대기업들과 협업해 IoT 기기 간의 연결과 연동을 위해 개발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터 탑재 와이파이 AP 및 와이파이 모듈 출시는 국내 스마트홈 시장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최대 이슈인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시장이 약 1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머큐리는 다양한 스마트 홈 IoT 기기를 준비 중에 있다.

머큐리 관계자는 “이미 국내 통신사업자에 와이파이 AP를 연간 약 200만 대, 가전사들에게 와이파이 모듈을 연간 약 100만 개 공급하면서 국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의 서비스 분과와 정책제도 분과에서 지능형 스마트홈 서비스 모델 발굴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법 제도 및 규제 개선 관련 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국내 매터 표준화 및 서비스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홈 IoT 서비스 표준화를 위해 삼성전자를 비롯 LG전자, 아마존, 구글, 애플 등 전세계 유명 가전 및 플랫폼 업체들이 CSA기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머큐리도 CSA 회원사로 활동 중”이라고 덧붙였다.

머큐리는 제품 출시와 함께 매터를 이용한 IoT 토탈 솔루션 서비스도 2024년 진행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올해 초 인수한 회사 이젝스의 EMS(Energy Management System) 솔루션을 활용해 매터 솔루션과 통합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또 AI 인공지능(생성형 AI)을 탑재한 표준 기기를 검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매터 제품 등을 통해 현재 와이파이 분야 전문회사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더 나아가 홈 IoT 솔루션 서비스 회사로 발전시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시장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때 신분증 필수…"사진으로 찍은 신분증은 안 돼"
  • 김호중 클래식 공연 강행…"KBS 이름 사용 금지" 통보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높은 취업률 이유 있네”…조선 인재 육성 산실 ‘현대공업고등학교’ 가보니 [유비무환 K-조선]
  • 9위 한화 이글스, 롯데와 '0.5경기 차'…최하위 순위 뒤바뀔까 [주간 KBO 전망대]
  • 단독 ‘에르메스’ 너마저...제주 신라면세점서 철수한다
  • 이란 최고지도자 유력 후보 라이시 대통령 사망...국제정세 요동칠까
  • '버닝썬 게이트' 취재 공신은 故 구하라…BBC 다큐 공개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825,000
    • +0.32%
    • 이더리움
    • 4,271,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677,000
    • +0.89%
    • 리플
    • 710
    • -0.14%
    • 솔라나
    • 244,900
    • +5.15%
    • 에이다
    • 645
    • -0.92%
    • 이오스
    • 1,096
    • -0.18%
    • 트론
    • 169
    • +1.2%
    • 스텔라루멘
    • 14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850
    • +0.22%
    • 체인링크
    • 22,770
    • +0.49%
    • 샌드박스
    • 597
    • -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