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컵 보증금제 전국 의무화 철회에 환경부 "시범운영 성과 확인해 검토"

입력 2023-09-12 15: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가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 종합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7일 서울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 포장용 일회용 컵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 종합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7일 서울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 포장용 일회용 컵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일회용컵 보증금제 전국 시행과 관련, 시범지역 운영 성과 등을 토대로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환경부는 12일 보도 설명자료를 내고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범지역의 현장 의견과 운영 성과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플라스틱 저감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일부 언론이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시행하게 하거나, 아예 보증금제를 운영을 철회하기로 했다는 보도에 대해 정부의 입장을 밝힌 것이다.

환경부는 "지자체 여건에 맞게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자율적으로 시행하는 내용의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이 발의돼 관계부처와 지자체,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행지역 성과, 지자체를 비롯한 현장 의견 등을 바탕으로 향후 추진 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2일 제주와 세종에서만 일회용 컵 보증금제를 시행했다. 이후 환경부는 제도 정착 여부를 살펴 전국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870,000
    • +0.67%
    • 이더리움
    • 4,319,000
    • +1.1%
    • 비트코인 캐시
    • 663,000
    • +2.71%
    • 리플
    • 723
    • -0.14%
    • 솔라나
    • 239,600
    • +3.05%
    • 에이다
    • 666
    • -0.15%
    • 이오스
    • 1,129
    • -0.62%
    • 트론
    • 171
    • -1.16%
    • 스텔라루멘
    • 15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00
    • +3.2%
    • 체인링크
    • 22,710
    • +2.57%
    • 샌드박스
    • 617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