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내달 ESMO 참석…‘리보세라닙’ 유럽 파트너십 논의

입력 2023-09-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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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Elevar Therapeutics)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 2023)에 참여해 유럽의 주요 제약사들과 유럽 내 리보세라닙 유통 및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ESMO를 기점으로 유럽에서도 인허가 준비와 판매준비를 선제적으로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실행한다고 설명했다. 항서제약과 유럽의약품청(EMA)에 품목허가 신청을 진행하기 위한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리보세라닙과 론서프(Trifluridine/Tipiracil)를 병용투여한 대장암 임상 1b/2상에 대한 임상 결과도 이번 행사에서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한다.

HLB는 간암 신약허가가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항서제약이 중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리보세라닙에 대한 다양한 임상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후속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12일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위크 2023’ 포럼에 강연자로 나선 진양곤 HLB 회장은 “리보세라닙은 약효 좋은 간암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어, 글로벌 제약시장에 데뷔하게 되면 메이저 제약기업들이 보유한 약물과의 활발한 병용 임상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중국에서 임상 3상 단계에 이른 적응증만 6개로, 간암치료제 허가는 기업가치가 압도적으로 변화하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HLB는 항서제약과 협력을 통해 이미 중국에서 간암 2차, 위암 3차 치료제로 허가받은 리보세라닙에 대해 싱가포르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국가로 확장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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