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8월 소비자물가 5.2%로 감속…에너지 가격은 하락

입력 2023-09-1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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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발표한 예비치와 7월 상승률인 5.3%대비 소폭 둔화

▲독일 프랑크푸르트 유럽중앙은행(ECB) 본청 건물 유리 벽면에‘유로화’사인의 불빛이 보인다. 프랑크푸르트(독일)/로이터연합뉴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유럽중앙은행(ECB) 본청 건물 유리 벽면에‘유로화’사인의 불빛이 보인다. 프랑크푸르트(독일)/로이터연합뉴스

유로존 8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감속했다.

19일(현지시간) 유럽연합 통계기구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5.2%(최종치) 상승했다. 앞서 발표된 예비치나 7월 상승률인 5.3%에서 소폭 둔화한 것이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5.3%, 전월 대비 0.3%로 각각 앞서 발표된 예비치와 같았다.

고가 서비스 가격이 오른 것이 전체 수치를 2.41%포인트 가량 끌어올린 반면, 에너지 가격이 떨어지며 지수를 0.34%포인트 끌어내렸다.

지난달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7월에 비해 소폭 둔화됐으나 유럽중앙은행(ECB)의 물가 안정 목표인 2%를 두 배 넘게 상회했었다.

ECB는 지난주 통화정책이사회에서 기준금리를 4.50%로 결정해 0.25%포인트 인상했다. 10회 연속 기준금리 인상이다. 하지만 ECB는 뒤이어 발표한 성명에서 “ECB 위원회는 현재의 평가를 바탕으로 유로존 금리가 현 수준에서 충분히 장기간 유지될 경우 인플레이션을 적절한 시기에 목표치로 복귀시키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CB가 향후 기준금리 동결을 암시하면서 시장은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될 거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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