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금융지주 상반기 순익 13.6조…전년비 10.1%↑

입력 2023-09-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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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023년 상반기 금융지주사 경영실적 잠정치 발표
금융지주사 자회사 권역별 자산 비중 은행이 74.9% 가장 높아
권역별 이익 규모도 은행이 절반 이상 차지…금융투자, 보험

올해 상반기 10개 금융지주사의 당기 순이익이 13조 원을 돌파했다.

금융감독원이 26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금융지주사 경영실적을 보면 10개 금융지주사의 연결당기순익은 전년 동기(12조3776억 원)보다 1조2462억 원(10.1%) 증가한 13조6238억 원으로 집계됐다. 10개 금융지주사에는 KB, 신한, 농협, 우리, 하나, BNK, DGB, JB, 한국투자, 메리츠가 해당한다.

금융지주사의 자회사 권역별 당기순익은 은행이 1조3172억 원, 금융투자 1조4977억 원, 보험 6435억 원 증가했다. 반면, 여전사 등은 5643억 원 감소했다.

자회사 권역별 이익 비중으로는 은행이 54.4%를 차지했다. 이어 금융투자 20.1%, 보험 12.9%, 연전사 9.9% 순으로 나타났다.

10개 금융지주사의 자회사 등 소속회사 수는 319개사로 전년 말보다 3개 늘었다. 연결총자산은 3477조5000억 원으로 전녀말보다 59조3000억 원(1.7%) 증가했다. 자회사 권역별로는 은행 총자산이 43조 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지주회사 총자산 대비 자회사 권역별 자산 비중은 은행이 74.9%(전년말과 동일)로 가장 높았다.

금융지주사 가운데 8개 은행지주회사의 총자본, 기본자본,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5.75%, 14.53%, 12.83%로 전년 말 대비 각각 0.14%p, 0.20%p, 0.24%p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3%로 전년 말(0.49%) 대비 0.14%p 상승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52.9%로 전년말(170.5%) 대비 17.6p 감소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인해 전년 말(155.9%) 대비 10.2%p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 등 외부요인 변동에 대비한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고 안정적 성장을 위한 사업다각화 등을 지원하겠다"며 "취약차주 및 대체투자 관련 익스포저에 대한 그룹 차원의 관리 강화 및 충분한 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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