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진 주행거리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폭스바겐 2023년형 ID.4 '눈길'

입력 2023-10-0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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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순수 전기 SUV 2023년형 ID.4 (자료제공=폭스바겐)
▲폭스바겐 순수 전기 SUV 2023년형 ID.4 (자료제공=폭스바겐)

폭스바겐의 2023년형 순수 전기 SUV ID.4가 더 길어진 주행거리와 전기차 보조금 혜택까지 갖추면서 주목받고 있다. 하반기 인기몰이를 이어갈 전망이다.

3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2023년형 ID.4는 고객 인도가 시작된 8월에만 277대를 판매하면서 수입 전기차 부문 2위를 탈환했다. ID.4는 지난해 국내 첫 출시 당시에도 2주 만에 초도 물량을 완판, 수입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라 큰 화제를 모았다.

2023년형 ID.4는 최적화된 회생 제동 시스템과 새롭게 개발된 전기 기계식 브레이크 부스터를 탑재했다. 이에 따라 1회 충전 시 최대 복합 421㎞(도심 451㎞, 고속 384㎞)의 주행 거리를 확보했다. 이는 보조금을 100% 받는 수입 전기차 중 가장 긴 복합 주행거리다.

정부 공인 에너지 소비 효율도 기존보다 향상된 복합 4.9km/kWh다. 총 용량 82kWh의 고전압 배터리는 최대 135kW의 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최대 급속 충전 속도로 충전 시 5%에서 80%까지 36분 만에 충전한다.

2023년형 ID.4는 유럽산 수입 전기차 중 최대 수준의 보조금을 받는다. ID.4 Pro Lite 5690만 원, ID.4 Pro 5990만 원으로 국비보조금 580만 원을 받는다.

여기에 각 지자체 보조금까지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4000만 원대 후반에서 5000만 원대 초반이다.

주행 감각도 탁월하다. 영구자석 동기모터(PSM) 기반 구동 시스템이 탑재돼 최고 출력 150kW(204PS), 최대 토크 31.6kg.m(31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 8.5초다.

강한 회생 제동이 필요하면 간편한 조작으로 B(Brake) 모드로 전환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주행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내리막길 구간에서는 별도 브레이크 조작 없이 B 모드 만으로도 최대 효율로 주행이 가능하다.

차세대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 미래지향적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바람이 빚은 듯한 강렬하면서도 유려한 라인과 볼륨감 있는 후면부 등 여러 디자인 요소를 통해 전통 SUV의 강인한 인상을 계승하면서도 공기저항계수(Cd) 0.28의 뛰어난 공기 역학 성능으로 전기차에 적합한 최대의 효율을 발휘한다.

특히 폭스바겐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을 바탕으로, 전기차에 적합한 짧은 오버행과 2765mm에 달하는 긴 휠베이스를 갖춰 차급을 뛰어넘는 우수한 거주성을 갖췄다.

이외에도 △에어리어 뷰(360도 뷰 카메라) △보행자와 자전거를 인식해 사고를 예방하는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시스템 △사이드 어시스트(사각지대 모니터링) 및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사고 감지 시 안전벨트를 조이고 창문을 닫아 탑승객을 보호하는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등을 적용해 우수한 안전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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