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토젠-큐리언트, CTC 기반 액체생검기술 활용 항암제 개발 협력

입력 2023-10-1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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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연 큐리언트 대표이사(오른쪽)와 고병천 싸이토젠 사장이 11일 판교 큐리언트 본사에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 서명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싸이토젠)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이사(오른쪽)와 고병천 싸이토젠 사장이 11일 판교 큐리언트 본사에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 서명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싸이토젠)

순환종양세포(CTC) 기반 액체생검 기업 싸이토젠은 혁신신약 개발기업 큐리언트와 항암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큐리언트는 면역항암제 아드릭세티닙(Adrixetinib)을 비롯해 CDK7을 표적으로 하는 표적항암제 Q901 등의 임상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과 한국에서 단독요법 및 다양한 병용요법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싸이토젠의 CTC 기반 액체생검기술을 활용, 큐리언트가 개발 중인 항암제에 최적화된 바이오마커의 발굴 및 동반진단법 연구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전 세계 항암제 시장은 2026년까지 3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기준으로는 표적항암제가 39.4%, 면역항암제가 31.5%로, 항암제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가 암세포가 가진 유전정보에 근거해 처방되는 만큼, 암세포의 정보를 가장 많이 파악할 수 있는 CTC 기반 액체생검 기술을 보유한 싸이토젠과 우수한 파이프라인을 가진 큐리언트의 협력을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병희 싸이토젠 대표는 “임상 진행 과정에서 싸이토젠의 기술을 통해 제약사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항암신약이 출시될 경우 동반진단기술로써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하다”라며, “이후로도 유수의 제약사, 바이오진단기업, 병원 및 연구기관들과 협력 범위를 넓혀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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