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인증 간편해진다…KTR·중동 인증기관과 파트너십 구축

입력 2023-11-22 14:31 수정 2023-11-22 16: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지 기관 대신 KTR 인증으로 시간·비용 부담 줄여

▲김현철  KTR 원장(오른쪽)이 21일(현지시간) 야하 알리 야하 GULFTIC 이사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KTR)
▲김현철 KTR 원장(오른쪽)이 21일(현지시간) 야하 알리 야하 GULFTIC 이사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KTR)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중동지역 필수 인증 획득에 필요한 심사를 직접 수행하는 등 우리 기업의 중동 수출을 돕기 위해 현지 시험인증기관과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KTR은 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중동 시험인증기관인 GULFTIC와 UAE 및 사우디아라비아 수출 제품 인증 심사와 할랄 인증 협력을 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중동지역에서 통용되는 SASO 인증이 필요한 수출기업은 KTR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신 인증시스템인 SABER 등록 및 제품 선적 전 인증 심사가 가능해졌다. 따라서 기존 현지 기관을 이용할 때 보다 비용 및 시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또 GULFTIC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KTR은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수출 전기용품, 방폭, 화장품, 식품, 생분해 친환경인증 심사를 직접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수출기업들은 국내 심사원을 통해 언어적 부담을 덜고 보다 손쉽게 인증심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KTR과 GULFTIC는 생분해 플라스틱 규제 관련 기술교류 등 탄소중립 분야 협력사업도 함께 수행하기로 했다.

UAE는 2014년부터 자체 표준을 제정하고 일반 플라스틱 포장재 등을 사용한 제품의 수입 및 유통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UAE 수출을 위해서는 생분해성 포장재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사우디아라비아 또한 SASO가 허가한 첨가물을 사용한 생분해성 포장재 사용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

김현철 KTR 원장은 “중동의 대표 시험인증기관인 GULFTIC과의 업무협약으로 전기전자, 화장품의 중동 수출 인증심사를 KTR이 직접 할 수 있게 됐다”며 “KTR은 앞으로도 우리기업들의 진출이 더욱 늘어날 시장에 한 발 앞서 진출해 수출시장 확대를 직접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하이브 “민희진, 두나무·네이버 고위직 접촉…언제든 해임 가능”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탄핵 안 되니 개헌?”...군불만 때는 巨野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33,000
    • +0.27%
    • 이더리움
    • 4,184,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648,500
    • +2.29%
    • 리플
    • 722
    • +0.14%
    • 솔라나
    • 233,600
    • +3.68%
    • 에이다
    • 666
    • +5.21%
    • 이오스
    • 1,135
    • +2.16%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15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100
    • +0.79%
    • 체인링크
    • 22,550
    • +16.72%
    • 샌드박스
    • 616
    • +0.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