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1345억 규모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8공구’ 수주

입력 2023-12-18 13: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HJ중공업 서울 본사 전경.  (사진제공=HJ중공업)
▲HJ중공업 서울 본사 전경. (사진제공=HJ중공업)

HJ중공업 건설부문은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8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인덕원-동탄선은 안양 인덕원에서 화성 통탄을 잇는 총 길이 39km의 철도로 12개 공구로 나뉘어 발주됐다. 이 중 HJ중공업이 수주한 공사는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과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을 잇는 약 2.2km 길이의 제8공구다.

총 낙찰금액은 1345억 원으로 HJ중공업은 이 중 70%의 지분율로 주관사를 맡았다. 주요공사는 2.1km에 달하는 터널, 111m 규모의 정거장 1개소, 본선환기구 1개소 등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이다.

HJ중공업은 이번 수주 성사로 다시 한번 기간시설 건설 경쟁력을 입증했다. 경부고속철도를 비롯해 원주-강릉 고속철도, 성남-여주 복선전철, 울산-포항 복선전철 등 다양한 공사에 참여한 바 있다. 올해 1월에도 4270억 원 규모의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복선전철 1공구를 수주하며 철도 전문 시공사로 자리매김 중이다.

그 외에도 현재 장항선 개량 2단계, 춘천-속초 간 철도 공사에 참여 중인 HJ중공업은 공공공사 분야에서 강자로 손꼽힌다. 실제로 HJ중공업은 올해 상반기에는 국내 건설사 중 공공공사 수주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철도 공사 외에도 장호항 정비사업, 보령신복합1호기 건설공사 등 공공공사를 포함하여 약 4년 치 공사물량에 해당하는 5조 원 규모의 공사 잔량을 확보하고 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건설 경기 침체로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당사는 수많은 시공실적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하며 건설시장 공략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086,000
    • +1.54%
    • 이더리움
    • 4,339,000
    • +3.48%
    • 비트코인 캐시
    • 673,500
    • +4.42%
    • 리플
    • 727
    • +0.69%
    • 솔라나
    • 241,800
    • +4.27%
    • 에이다
    • 668
    • -0.74%
    • 이오스
    • 1,139
    • +0.44%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151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50
    • +4.56%
    • 체인링크
    • 22,400
    • -2.57%
    • 샌드박스
    • 620
    • +1.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