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中 세포치료제 제약사 인수…1.6조 규모

입력 2023-12-2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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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로고. (연합뉴스)
▲아스트라제네카 로고. (연합뉴스)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중국의 세포치료제 제약사 그라셀 바이오테크놀지(GRCL)를 최대 12억 달러(약 1조6000억 원)에 인수한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Z는 세포 치료에 대한 항암제 개발에 주력하는 중국 제약사 그라셀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그라셀은 임상 단계 바이오제약 회사로 현재 혁신적 세포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또 미국 나스닥(NASDAQ) 상장사 중 하나다.

그라셀이 연구하는 후보 물질 'GC012F'은 다발성 골수종과 같은 혈액암이나 루푸스 등 자가면역질환에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AZ는 “그라셀 인수로 세포치료 관련 기존 역량과 투자가 보완될 것”이라며 “AZ는 고형 종양을 대상으로 한 카티(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 분야에서 입지를 세웠다”고 말했다.

AZ는 그라셀 주식 10억 달러 어치를 우선적으로 인수하고, 이후 나머지 2억 달러의 지분을 추가 매입할 계획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해 그라셀 주식은 이미 170% 뛰었으며, 최종 인수 가격은 이달 22일 종가보다 86%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AZ로선 중국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라며 “지난달에는 중국의 한 생명공학기업과 비만치료제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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