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575억 규모 발전소 해체공사 수주

입력 2024-01-04 10: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울산기력 전경. (사진제공=HJ중공업)
▲울산기력 전경. (사진제공=HJ중공업)

HJ중공업 건설부문은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한 울산기력 4~6호기 해체공사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1980년 가동한 울산기력 4~6호기는 총 1200㎿ 설비용량을 갖췄던 국내 최대 중유발전소로, 운영 초기 국내 총 전력 생산량의 약 15%를 담당했으며 2022년 2월 퇴역했다.

이번 공사는 400MW급 터빈 3기를 포함한 기계설비 및 제어설비 전량, 그리고 콘크리트 건축물 및 철골조에 대한 해체와 철거 공사다. 입찰은 공사수행능력과 시공계획, 입찰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낙찰자를 선정하는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진행됐다. HJ중공업의 낙찰금액은 575억 원이며 공사 기간은 27개월로 2026년 3월 준공이다.

HJ중공업은 현재 보령신복합 1호기 발전소 및 신세종복합 발전소, 강릉안인화력 발전소 건설공사를 시공 중이며, 지난해 8월에는 양산 집단에너지시설 공사를 준공했다. 또 과거에도 양주, 별내, 춘천, 서천 등지의 발전소 건설공사를 지속해서 수행해왔다. 이와 같은 풍부한 시공 실적과 기술력이 이번 수주의 주요 원동력으로 평가받는다.

정부는 2023년 1월 발표한 제10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따라 노후 화력발전소를 축소 및 폐지해나갈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호남화력 1, 2호기 해체공사가 발주될 것으로 전망된다. HJ중공업 관계자는 “국내외 발전시설 시공 경험과 노하우로 울산기력 4~6호기 해체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며 “앞으로 발주되는 사업에서도 실적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323,000
    • +1.63%
    • 이더리움
    • 4,351,000
    • +3.69%
    • 비트코인 캐시
    • 677,500
    • +4.55%
    • 리플
    • 728
    • +0.83%
    • 솔라나
    • 242,800
    • +4.03%
    • 에이다
    • 672
    • -0.88%
    • 이오스
    • 1,139
    • +0.62%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52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500
    • +4.88%
    • 체인링크
    • 22,410
    • -1.93%
    • 샌드박스
    • 622
    • +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