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0∼30만 원...수도권 공동 대학 기숙사 4곳 착공

입력 2024-01-04 14: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교육부, 도심 국·공유 부지 활용해 공동기숙사 착공

▲서울시 용산구에 착공되는 대학 연합기숙사 예상도 (교육부)
▲서울시 용산구에 착공되는 대학 연합기숙사 예상도 (교육부)

정부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이 소유한 부지를 활용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대학생 공동기숙사 4개소를 짓는다. 치솟는 방값에 대학생들이 저렴하고 쾌적한 환경의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교육부는 오는 2027년 1학기까지 서울시 송파구와 용산구, 노원구, 인천광역시 등 수도권 4곳에 대학생 연합기숙사를 착공해 총 3200명의 학생들을 수용하겠다고 4일 밝혔다.

이달 용산에 착공되는 기숙사는 한국장학재단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옛 철도청 부지에 지어진다. 595명의 수도권 대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월 기숙사비 10만 원 수준(관리비 포함)에서 이용할 수 있게된다. 특히 원전이 있는 지방자치단체 4곳(기장군·울주군·경주시·영광군)과 한국수력원자력의 기부금 460억 원으로 지으면서 해당 지자체 학생(500명)이 우선권을 가지게 된다. 기숙사 외에도 서울형 키즈카페, 체육시설 등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설이 설치되어 지역의 상생협력 시설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이와함께 한국사학진흥재단에서 진행하는 행복기숙사 3곳도 올해 착공된다. 대학교 부지를 활용해 해당 대학뿐 아니라 인근 대학의 학생도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송파구에는 한국체육대학교(704명), 인천광역시 연수구에는 인천대학교(906명), 서울시 노원구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1000명)에 약 2600명의 수도권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대구와 서울 동소문 기숙사가 준공되어 현재 1700명의 청년들이 전기·수도요금 등 관리비를 포함한 월 기숙사비 20만 원에서 30만 원 수준으로 이용하고 있다. 특히 기숙사와 협약된 대학 및 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학생은 월 5만원에서 최대 24만원까지 추가적으로 기숙사비 경감 혜택을 받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친 살해 '수능만점자' 의대생, 부모와 통화 뒤에야…피해자 발견 늦어진 이유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IT업계 “소프트뱅크 라인 강탈…나쁜 선례 우려”
  • 변우석, '럽스타그램' 의혹에 초고속 부인…"전혀 사실 아냐"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매미떼 해결 방법은 '매미 김치'?…매미 껍질 속으로 양념 스며들어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13:5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699,000
    • +2.11%
    • 이더리움
    • 4,221,000
    • +1.13%
    • 비트코인 캐시
    • 631,500
    • +0%
    • 리플
    • 722
    • -0.82%
    • 솔라나
    • 214,200
    • +6.62%
    • 에이다
    • 649
    • +1.09%
    • 이오스
    • 1,142
    • +1.51%
    • 트론
    • 177
    • +2.31%
    • 스텔라루멘
    • 151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050
    • +3.15%
    • 체인링크
    • 19,920
    • +2.21%
    • 샌드박스
    • 617
    • +1.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