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장문유장(將門有將)/휘슬 블로어

입력 2024-01-18 05:00 수정 2024-01-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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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립 스탁 명언

“물건을 사용하면서 즐거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하는 것은 좋은 디자인의 원천이다.”

프랑스 태생의 산업 디자이너. 인간의 내면을 꿰뚫는 예리함으로 디자인에 무한한 깊이를 만드는 게 그의 디자인 매력이다. 영부인 침실용으로 디자인한 쿠션 의자 ‘리처드 3세’는 특유의 유머와 실험정신을 드러냈다. 서울 종로타워 ‘탑 클라우드(Top Cloud)’에 그의 디자인이 있다. 오늘은 그의 생일. 1949~.

☆ 고사성어 / 장문유장(將門有將)

장군의 집안에는 장군이 나온다는 말. 전국시대 제(齊)나라 재상을 지낸 맹상군은 축복받지 못한 아들이었다. 왕족인 부친에게는 마흔 명의 아들이 있었고, 첩에게서 태어난 그는 아버지를 해친다는 5월 출생이라 내다버리라는 명을 받았다. 생모가 몰래 키운 그가 부친을 만났을 때 조목조목 따진 말에서 유래했다. “장군의 가문에서는 반드시 장군이 나오고, 재상의 가문에서는 반드시 재상이 나온다[上門必有相將門必有將]는 말을 들었는데 어찌 우리 집안에서는 인물이 없느냐.” 출전 사기(史記) 맹상군전(孟嘗君傳).

☆ 시사상식 / 휘슬블로어(whistle-blower)

부정행위를 봐주지 않고 호루라기를 불어 지적한다는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내부고발자’를 뜻한다. 흔히 양심선언 또는 내부고발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기업이나 정부 기관 내에 근무하는 조직의 구성원이거나 구성원이었던 사람이 조직 내부에서 저질러지는 부정, 부패, 불법, 비리, 예산 낭비 등을 알게 되어 이를 바로잡고자 내부책임자 및 감사부서에 보고하는 것을 말한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딴전

‘다른 전(廛: 가게 전)’에서 온 말이다. 딴전을 본다는 것은 이미 벌여 놓은 자기 장사가 있는데도 남의 장사를 봐 준다거나, 다른 곳에 또 다른 장사를 펼쳐 놓는 것을 말한다.

☆ 유머 / 숙제 안 한 이유

지리 선생님이 세계지도 그리기 숙제를 안 해 온 학생에게 “왜 숙제를 안 해 왔느냐?”고 물었다.

학생 대답.

“제가 세계지도를 그리면 지구의 모습이 달라질 것 같아서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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