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대한항공 아닌 에어차이나 타고 중국간다…일정은 미정

입력 2024-01-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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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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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서 나고 자란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 야생동물협회의 요청으로 대한항공 특별기 대신 중국 국적기인 에어차이나를 타고 중국으로 돌아간다.

22일 뉴스1은 국내 및 중국 관광업계를 인용해 푸바오가 중국계 항공사인 에어차이나를 타고 중국으로 간다고 보도했다. 에버랜드와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의 협의에 따라 푸바오가 만 4세가 되는 올해 7월 20일 이전에 반환 예정이다. 멸종 취약종인 판다는 소유권이 중국에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들도 때가 되면 중국으로 반환해야 한다.

당초 푸바오를 운송할 유력한 항공사는 판다를 실제로 운송해 본 적 있는 대한항공으로 예상됐다. 푸바오의 엄마, 아빠인 러바오와 아이바오도 2016년 대한항공 특별기를 타고 한국으로 왔다. 대한항공은 온도조절과 공기 순환 장치를 갖춘 전용 화물기를 통해 전문적으로 살아 있는 동물을 운송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푸바오 운송에는 에어차이나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차이나 한국지사 관계자는 “본사에서 관리하는 것으로 안다”며 “정부에서 직접 움직이기 때문에 시기에 관해선 확인하기 어렵다”고 매체에 전했다.

한편 용인 에버랜드에 있는 푸바오의 구체적인 중국 반환 시점은 이달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중국 내 외교소식통은 “에버랜드와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가 푸바오 반환 시기와 절차 등에 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푸바오가 만 4세가 되는 올해 7월 20일 이전 반환이 이뤄질 예정이고, 이달 중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에버랜드는 푸바오가 3세 생일을 맞은 지난해 7월부터 중국 측과 푸바오 귀환 문제를 협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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