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분쟁 장기화…HMM, 올해 영업이익 1500억원 → 2.8조원

입력 2024-01-23 07:40 수정 2024-01-23 07: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신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2만1000원으로 상향조정

(출처=대신증권)
(출처=대신증권)

대신증권은 23일 HMM에 대해 중동분쟁에 따른 수에즈 사태 장기화 가능성을 감안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500억 원에서 2조8000억 원으로 크게 상향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1000원으로 23.5% 상향조정했다.

양지환, 이지니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동분쟁으로 컨테이너 시황 및 운임에 대한 예측 모형으로 올해 업황 및 동사의 실적 추정이 불가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에즈 사태 이후 급등하던 운임이 다소 진정 상태에 접어든 지난주까지의 상황을 감안하여 2024년 운임 및 실적 전망을 조정한다”며 “2024년 분기별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의 평균은 1800p, 1672p, 1429p, 1361p로 시간이 갈수록 하락하는 것으로 적용했다”고 했다.

이어 “12월 중순 이후 수에즈를 통과하는 유럽 및 지중해 노선의 컨테이너 선박이 지난주 기준 90%(yoy) 이하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항로 변경에 따른 수급 영향은 어느 정도 반영되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두 연구원은 “HMM의 2023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약 2조1000억 원, 영업이익 711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때 신분증 필수…"사진으로 찍은 신분증은 안 돼"
  • 김호중 클래식 공연 강행…"KBS 이름 사용 금지" 통보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높은 취업률 이유 있네”…조선 인재 육성 산실 ‘현대공업고등학교’ 가보니 [유비무환 K-조선]
  • 9위 한화 이글스, 롯데와 '0.5경기 차'…최하위 순위 뒤바뀔까 [주간 KBO 전망대]
  • 단독 ‘에르메스’ 너마저...제주 신라면세점서 철수한다
  • 이란 최고지도자 유력 후보 라이시 대통령 사망...국제정세 요동칠까
  • '버닝썬 게이트' 취재 공신은 故 구하라…BBC 다큐 공개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703,000
    • +0.25%
    • 이더리움
    • 4,273,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673,500
    • +1.05%
    • 리플
    • 709
    • -0.42%
    • 솔라나
    • 245,400
    • +4.78%
    • 에이다
    • 644
    • -1.38%
    • 이오스
    • 1,096
    • -0.27%
    • 트론
    • 170
    • +1.19%
    • 스텔라루멘
    • 14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350
    • -0.39%
    • 체인링크
    • 22,840
    • +0.93%
    • 샌드박스
    • 596
    • -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