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또 하락 ‘-0.05%’…전셋값 상승 ‘주춤’

입력 2024-01-25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4년 1월 넷째 주 아파트값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2024년 1월 넷째 주 아파트값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값 내림세가 9주 연속 이어졌다. 서울 아파트값도 8주 연속 내렸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지만, 매맷값 약세 영향으로 상승 폭 확대 없이 전주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1월 넷째 주(22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은 0.05% 하락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0.04%보다 0.01%포인트(p) 더 하락한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1%p 오른 –0.03%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까지 3주 연속 –0.04%를 기록했고, 이번 주 소폭 올랐다.

서울 내 지역별로는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를 포함해 모든 자치구에서 약세를 기록했다. 이번 주 서초구는 –0.04%, 송파구는 –0.06%를 기록했다. 강남구는 지난주와 같은 수준인 –0.01%로 나타났다. 강동구는 –0.03%로 집계됐다.

성동구는 지난주보다 0.02%p 상승한 –0.03%로 나타났다. 이 밖에 마포구는 –0.03%, 용산구는 –0.01%로 조사됐다. 강북구와 노원구는 각각 –0.06%와 –0.04%로 전주 대비 낙폭이 확대됐다. 도봉구 역시 –0.05%로 전주 대비 낙폭이 커졌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값은 부동산시장 불확실성 등으로 매수자의 관망세가 짙어져 매수 문의가 한산하다”며 “매도 호가 조정과 급매물 위주의 간헐적 거래만 발생하는 등 내림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과 경기지역도 매맷값 내림세가 이어졌다. 인천은 이번 주 –0.03%, 경기는 –0.07%로 집계됐다. 인천은 미추홀구(-0.11%)와 계양구(-0.04%) 등의 약세가 도드라졌다. 경기도는 김포시는 0.04%, 고양 덕양구는 보합(0.0%) 등을 나타냈다. 반면, 동두천시(-0.17%)와 광주시(-0.15%) 등은 약세를 보였다.

전국 전셋값은 오름세가 계속됐다. 다만, 상승 폭 추가 확대는 없었다. 이번 주 기준 전국 전셋값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 0.02%로 집계됐다. 서울도 지난주와 같은 0.07%로 조사됐다.

부동산원은 “신학기 대비 이주 수요와 매수 대기자의 전세수요 전환으로 학군과 역세권 등 주거 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매물 부족 현상이 발생해 상승 거래가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인기 있는 K팝스타’는 여자가 너무 쉬웠다…BBC가 알린 ‘버닝썬’ 실체 [해시태그]
  • 서울시민이 뽑은 랜드마크 1위는 '한강'…외국인은 '여기' [데이터클립]
  •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 발표…"윤후 부모로 최선 다할 것"
  • 육군 32사단서 신병교육 중 수류탄 사고로 훈련병 1명 사망…조교는 중상
  • "웃기려고 만든 거 아니죠?"…업계 강타한 '점보 제품'의 비밀 [이슈크래커]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문동주, 23일 만에 1군 콜업…위기의 한화 구해낼까 [프로야구 21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179,000
    • +4.69%
    • 이더리움
    • 5,044,000
    • +17.44%
    • 비트코인 캐시
    • 710,500
    • +6.68%
    • 리플
    • 740
    • +4.37%
    • 솔라나
    • 249,800
    • +1.79%
    • 에이다
    • 685
    • +5.71%
    • 이오스
    • 1,191
    • +8.27%
    • 트론
    • 170
    • +0.59%
    • 스텔라루멘
    • 155
    • +4.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00
    • +6.35%
    • 체인링크
    • 23,130
    • -0.22%
    • 샌드박스
    • 637
    • +5.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