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클럽맨’ 주권, KT 잔류 선택…2+2년 최대 16억 원

입력 2024-01-2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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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T 위즈)
▲(사진제공=KT 위즈)

KT위즈가 내부 자유계약선수(FA) 주권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 9년간 KT 마운드를 지탱한 주권은 향후 최대 4년간 수원에 남는다.

KT는 26일 투수 주권과 2+2년 최대 16억 원(계약금 2억 원, 연봉 총액 12억 원, 인센티브 2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첫 2년 계약 총액은 7억 원이고, 이후 2년은 성적 옵션 포함해 최대 9억 원을 받게 된다.

나도현 KT위즈 단장은 “주권은 구원 등판 경험이 풍부한 투수로 팀에 필요한 자원이다. 앞으로도 꾸준한 활약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라며 “중고참 투수가 된 만큼, 불펜진에서 구심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청주고를 졸업한 주권은 2015년 우선 지명을 통해 KT위즈에 입단, 최근 구단 최초 비FA 다년계약을 맺은 고영표와 같이 KT 개국공신 중 한 명이다.

체인지업이 주무기인 주권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달성하며 필승조로 자리 잡았다.

통산 9시즌 동안 438경기에 등판해 33승 38패 110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5.08을 기록했으며 2020시즌에는 31홀드를 기록, KBO리그 홀드왕에 올랐다.

FA 계약을 마친 주권은 “지난 시즌 부진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100% 만족스러운 계약을 할 수는 없었지만, 구단에서 기량을 회복해 팀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믿어주셨다”라며 “그것에 맞게 좋은 제안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계약과는 별도로 겨울 동안 준비를 충실히 하고 있었다. 반등해서 팀이 다시 리그 정상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면서 “아직 젊고 건강한 만큼 4년 후에 더 좋은 계약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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