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마크롱, 수교 60주년 축전 교환…“글로벌 문제 소통 강화”

입력 2024-01-2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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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발리(인도네시아)/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발리(인도네시아)/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축전을 교환하며 글로벌 문제에 대한 소통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27일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보낸 축전에서 “60년 전 중국과 프랑스의 수교는 세계 정세를 대화와 협력의 올바른 방향으로 변화시켰다”면서 “양국은 항상 독립적·자주적인 전략을 견지하고 호혜 협력으로 공동 발전을 실현하며 평등 교류로 문명교류를 촉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 관계는 풍성한 성과를 얻었다”며 “이는 양국 인민에게 혜택을 줄 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 안정 유지와 세계 다극화 및 국제관계 민주화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오늘날 세계는 다시 한번 중요한 갈림길에 있다”며 “중국과 프랑스는 독립적·자주적 대국이고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수교의 초심을 견지하고 평화·안전·번영·진보의 인류 발전의 길을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나는 중국·프랑스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한다”며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양국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양국의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굳건하게 하고 양국과 세계 인민의 복지를 위해 더 크게 기여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마크롱 대통령도 축전에서 “프랑스와 중국, 유럽과 중국은 글로벌 도전에 대처하기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3년은 양국 관계가 전면적으로 활력을 되찾는 해였다면 2024년은 양국의 협력이 한 걸음 나아가는 해가 될 것”이라며 “주석 선생과 함께 양국의 경제 무역·인문·청년 등 교류 협력을 촉진하고 “글로벌 문제에 대한 소통을 강화하기를 원한다”고 했다.

또 “양국의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끊임없이 심화해 양국 관계의 새로운 60년을 열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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