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또 오르나…분양가 전망지수 10개월 연속 상승

입력 2024-02-06 13: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주택산업연구)
(자료제공=주택산업연구)

분양가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원자잿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층간소음 기준 강화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6일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2월 분양가격 전망지수가 전월보다 4.1p 상승한 114.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5월 이후 10개월째 오름세다.

주산연은 "인건비와 원자잿값 상승이 지속되고 있고 신규 아파트의 층간소음 규제 강화로 아파트 분양가격 전망이 오른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파트 분양가격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분양물량 지수는 2.2p 상승한 90.6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인허가, 착공, 분양, 준공물량 모두 전월보다 증가했지만, 분양계획만큼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기준선을 밑돌고 있다.

미분양물량은 103.1로 12.6p 하락했지만, 기준선(100)을 웃돌면서 미분양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파트분양 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16.3p 상승한 86.2로 전망됐다. 서울 0.8p(82.5→83.3), 인천 3.3p(62.1→65.4), 경기 0.1p(75.7→75.8) 상승하며 수도권은 지난달 대비 1.4p(73.4→74.8)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여전히 기준선을 밑돌았다.

아울러 경북 30.1p(63.2→93.3), 충북 20.8p(62.5→83.3), 부산 19.4p(73.9→93.3), 충남 19.0p(66.7→85.7), 세종 17.3p(75.0→92.3), 광주 16.8p(63.2→80.0), 대구 15.6p(73.9→89.5), 울산 14.0p(70.6→84.6), 강원 14.0p(76.9→90.9), 제주 10.2p(68.4→78.6), 전북 9.6p(75.0→84.6), 전남 8.1p(68.8→76.9)로 전국 모든 지역에서 아파트분양전망이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주산연은 "분양경기 침체가 이어져 왔던 것에 대한 기저효과와 함께 4월 총선을 앞두고 이달 분양 예정물량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104,000
    • +1.28%
    • 이더리움
    • 4,331,000
    • +1.74%
    • 비트코인 캐시
    • 671,500
    • +3.95%
    • 리플
    • 726
    • +0.28%
    • 솔라나
    • 241,000
    • +3.57%
    • 에이다
    • 666
    • -0.75%
    • 이오스
    • 1,131
    • -0.53%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151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00
    • +4.04%
    • 체인링크
    • 22,380
    • -2.31%
    • 샌드박스
    • 619
    • +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