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1월 CPI·기업 실적 주시 속 혼조…다우 0.33%↑

입력 2024-02-13 06: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월 CPI 전년 대비 2.9% 상승 전망
12월 3.4%에서 둔화 예측
연준 금리 조기 인하 기대감 커질 듯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2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2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는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지난해 4분기 기업 실적 발표에 앞서 혼조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69포인트(0.33%) 상승한 3만8797.38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77포인트(0.09%) 하락한 5021.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8.12포인트(0.3%) 내린 1만5942.55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종목 중엔 마이크로소프트(MS)는 1.26% 하락했고 애플과 알파벳은 각각 0.9%, 0.99% 내렸다. 테슬라는 2.81% 하락했다.

반면 메타는 0.17% 상승했고 엔비디아는 0.16% 올랐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S&P500지수가 사상 첫 5000선을 돌파하는 등 강세였다. 3대 지수 모두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은 1월 CPI 지표와 끝을 향해 가는 4분기 기업 실적을 기다리며 혼조세를 보였다고 CNBC방송은 설명했다.

1월 CPI는 전년 대비 2.9%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2월 CPI의 경우 3.4% 올랐다. 전월 대비로는 두 달 연속 0.2% 올랐을 것으로 전망됐다. CPI 상승률이 2%대로 낮아지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조기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질 전망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메건 스위버 투자전략가는 “연준은 인하를 개시하려면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대한 더 큰 신뢰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우린 연준이 찾고 있는 신뢰 일부가 이번 지표에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까지 인플레이션 둔화는 상품 가격에 의해 주도됐지만, 서비스 가격은 더 완고했다”며 “우린 이러한 차이가 1월에도 지속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덧붙였다.

JP모건자산운용의 데이비드 켈리 투자전략가는 이달 초 공개된 고용지표 강세가 인플레이션을 부추기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월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시간당 임금이 전년 대비 4.5% 상승했지만, 이는 새로운 인플레이션이 곧 다가온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미국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주 리프트와 도어대시, 코카콜라 등을 비롯해 S&P500지수를 구성하는 61개 기업이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때 신분증 필수…"사진으로 찍은 신분증은 안 돼"
  • 김호중 클래식 공연 강행…"KBS 이름 사용 금지" 통보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높은 취업률 이유 있네”…조선 인재 육성 산실 ‘현대공업고등학교’ 가보니 [유비무환 K-조선]
  • 9위 한화 이글스, 롯데와 '0.5경기 차'…최하위 순위 뒤바뀔까 [주간 KBO 전망대]
  • 단독 ‘에르메스’ 너마저...제주 신라면세점서 철수한다
  • 이란 최고지도자 유력 후보 라이시 대통령 사망...국제정세 요동칠까
  • '버닝썬 게이트' 취재 공신은 故 구하라…BBC 다큐 공개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97,000
    • +1.9%
    • 이더리움
    • 4,336,000
    • +1.66%
    • 비트코인 캐시
    • 677,500
    • -0.07%
    • 리플
    • 721
    • +1.55%
    • 솔라나
    • 250,300
    • +6.01%
    • 에이다
    • 647
    • -0.31%
    • 이오스
    • 1,108
    • +1%
    • 트론
    • 169
    • +0.6%
    • 스텔라루멘
    • 149
    • +1.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700
    • +1.1%
    • 체인링크
    • 22,880
    • -3.09%
    • 샌드박스
    • 611
    • +2.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