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사우디 국가방위부와 MOU 체결…“현지 사업 참여 및 산업화 지원”

입력 2024-02-13 10:34 수정 2024-02-1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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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무기부터 로봇, 감시정찰체계까지 획득 사업 참여

▲ 한화는 4~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World Defense Show 2024' 전시회에서 대한민국의 최초 전투기(KF21)의 엔진 등 항공 분야의 핵심 역량을 선보이며 차세대 엔진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사진제공=한화)
▲ 한화는 4~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World Defense Show 2024' 전시회에서 대한민국의 최초 전투기(KF21)의 엔진 등 항공 분야의 핵심 역량을 선보이며 차세대 엔진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사진제공=한화)

한화가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하고, 현지 방위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사우디 방산 전시회(WDS 2024)’ 기간 중 사우디 국가방위부와 방산 협력을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8일 진행된 체결식에는 김영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원과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 사우디 국가방위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사우디 국가방위부는 영토와 국경 보호, 치안 관리, 왕실, 이슬람 성지 보호를 위해 설립된 조직으로 국방부와 다른 별개 정부 부처다.

한화는 이번 MOU에 따라 장갑차 등 지상무기체계부터 로봇 및 위성을 활용한 감시정찰체계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방위부의 중장기 획득 계획에 참여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군수품의 50%를 현지 생산하겠다는 목표로 방위산업을 육성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협력도 확대한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2022년 군사비로 750억 달러(약 100조 원)를 지출해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7.4%로 우크라이나에 이어 세계 두 번째 규모다.

한화 측은 “이번 MOU를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안보는 물론 방위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화에도 기여해 중장기적으로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굳건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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