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화서지몽(華胥之夢)/하드월렛

입력 2024-02-15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냇 킹 콜 명언

“두려움과 슬픔 속에서도 미소 지으면 내일은 태양이 당신을 위해 비치는 것을 볼 수 있다.” 미국 재즈 보컬리스트다. 부드러운 중저음으로 흑인으로서는 거의 유일하게 감미로운 사랑 노래를 불러 사랑받았다. 피아니스트와 배우로도 활동한 그는 흑인으로서 최초로 버라이어티쇼를 진행했다. 미국 싱어송라이터 나탈리 콜(Natalie Cole)의 아버지다. ‘모나리자’ ‘언포게터블’ ‘엘 오 브이 이’가 대표곡. 오늘은 그가 숨진 날. 1919~1965.

☆ 고사성어 / 화서지몽(華胥之夢)

중국 전설 속의 고대 천자 헌원씨(軒轅氏)가 낮잠 자다가 꿈에 화서(華胥) 나라에 가서 그 나라가 이상적으로 잘 다스려진 상황을 보았다는 고사에서 나온 말.

열자(列子) 황제편(黃帝篇) 첫머리에 나온다. 15년 통치한 황제가 정치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태고시절의 무위(無爲)의 제왕인 대정씨(大庭氏)가 있던 집에 들어앉아 석 달 동안 가만히 있었다.

꿈에 그는 지배자가 없이 자연 그대로인 화서씨의 나라에서 놀았다. 사람들은 욕심도 없고 사랑이니 미움이니 하는 것이 없었다. 황제는 꿈에서 깨어나자 맑은 정신으로 진리를 훤히 깨달을 수 있었다.

☆ 시사상식 / 하드월렛(hard wallet)

암호화폐를 담는 실물 지갑으로, USB 등 테이터 저장 형태의 장치를 말한다. 다양한 암호화폐를 한데 저장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거래가 발생하면 명세를 생성하고 개인 키 서명을 한 후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PIN(개인식별번호) 숫자로 암호화돼 있으며 바이러스나 백도어 프로그램에도 영향을 받지 않도록 프로그래밍이 돼 있어 보안성이 높다. 분실해도 24개 단어의 복구 코드로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내숭

겉으로는 순해 보이나 속으로는 엉큼하다는 내숭은 한자 내흉(內凶)에서 왔다.

☆ 유머 / 누구에게나 세월은 있다

동네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모여 소꿉놀이를 하고 있었다. 지켜보던 아이들끼리 한 말.

여섯 살짜리 “나도 저런 시절이 있긴 있었는데.”

일곱 살짜리 “생각하면 뭘 해! 다아 지난 일인 걸.”

여덟 살짜리 “휴~~ 난 학교 갔다 오면 쟤들 보는 재미에 산다니까.”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400,000
    • +7.09%
    • 이더리움
    • 4,426,000
    • +4.88%
    • 비트코인 캐시
    • 662,500
    • +9.05%
    • 리플
    • 754
    • +2.86%
    • 솔라나
    • 204,400
    • +4.23%
    • 에이다
    • 665
    • +2.62%
    • 이오스
    • 1,172
    • +1.56%
    • 트론
    • 175
    • +1.74%
    • 스텔라루멘
    • 158
    • +1.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50
    • +11.45%
    • 체인링크
    • 20,040
    • +4.32%
    • 샌드박스
    • 641
    • +4.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