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비게임 영업 부진 장기화할듯…목표주가·투자의견↓"

입력 2024-02-1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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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삼성증권)
(출처=삼성증권)

삼성증권은 15일 NHN에 대해 게임과 결제 부문은 안정적 성장이 예상되지만, 비게임 사업부 영업 부진이 장기화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비게임 부문의 실적 악화를 반영해 올해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11.3% 하향한다”며 “최근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업들에 대한 시장 관심 증가로 NHN의 주가도 상승했지만, 비게임 부문 손실 지속으로 자산 상각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장부가격을 그대로 반영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게임과 결제 매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면서도 “커머스 관련 매출채권 대손 상각비 규모가 생각보다 늘어나며 7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며,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173억 원을 크게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모바일 웹보드게임 매출의 안정적 성장과 콤파스 등 기존 게임들의 라이프사이클 확대로 안정적 성장중”이라며 “올해도 2분기 우파루오딧세이 일본 출시, 3분기 다키스트데이즈와 프로젝트G 출시, 4분기 스텔라판타지 퍼블리싱이 예정돼 있는 만큼 안정적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커머스 부문에서 150억 원 규모 매출채권 상각뿐 아니라 300억 원 규모 자회사 영업권 등 무형자산 손상차손, 240억 원 규모 공정가치 측정 금융자산 평가손실, 100억 원 규모 지분법 인식 증권 손상을 인식했다”며 “지난 10년간 사업 확장을 위해 인수, 투자한 자산의 영업 가치 하락으로 매년 손실이 발생 중”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안정적 이익 발생과 기업 가치 상승을 위해서는 사업 조직 축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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