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너머] 공염불에 그치지 않는 정책이 필요한 때

입력 2024-02-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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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에 오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체험' 위주로 여행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BC카드가 13일 발표한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체험·이동 업종 매출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외국인 결제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에 따른 것이라는 게 BC카드 설명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관광 트렌드로 꼽은 것도 '나만의 경험을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의미로, 루트(R.O.U.T.E.)를 꼽았다. △쉼이 있는 여행(Relax and empty your mind) △원포인트 여행(One point travel) △나만의 명소 여행(Undiscovered Place) △스마트 기술 기반 여행(Travel Tech) △모두에게 열린 여행(Easy access for everyone) 등 테마에 따라 꼽은 관광 트렌드다.

중요한 것은, 체험과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여행'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인 '민생'도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게 중요하다.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 지표는 여전히 나빠서다.

윤석열 대통령도 '민생'이 공염불에 그치지 않게, 노력하는 모습이다. 먼저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과제 이행 상황을 챙길 것이라고 했다. 7일 KBS와 대담에서도 "국민께서 손에 잡히는, 체감하는 정책 성과를 이루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여론조사 전문가를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으로 기용했다. 이 또한 '국민 눈높이'에 맞춘 정책을 내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설 연휴 간 민심을 참모진에게 보고받은 윤 대통령은 "결국은 민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생 중심의 국정 운영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지역이 골고루 잘 사는 국가'가 되도록 생활밀착형 주제로 전국을 다닐 것이라고 했다.

올해도 '민생'을 외치는 윤 대통령 목소리가 공염불에 그치지 않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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