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건물 도로명 주소, 지자체에서 자동 부여한다…“민원 신청 불편 해소”

입력 2024-02-21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건물 신축 시, 주소 부여 절차 개선' 개념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건물 신축 시, 주소 부여 절차 개선' 개념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하반기부터 건축물 신축 때 건축주가 자치단체 건축 및 주소 담당부서에 각각 민원을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진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는 건축물 신축 시 착공 신고가 완료되면 건축주가 신청하지 않아도 자치단체가 알아서 건물 주소를 부여하도록 업무절차 및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은 건물 신축 시 건축주가 건축법에 따라 자치단체 건축 담당 부서에 ‘착공신고’를 한 후,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주소 담당부서에 ‘건물 주소 부여’를 따로 신청해야만 했다. 이에 건축주는 자치단체를 여러 번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다수 민원 포털사이트를 접속해야만 했다.

특히, 건물 사용승인(준공)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먼저 건물 주소를 받아야 하는데, 건축주가 이를 알지 못하고 주소 부여 신청을 미리 하지 못하면 사용승인(준공) 신청이 최대 14일 늦어지는 불편이 있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건축 담당부서가 착공신고를 접수하면 주소 담당부서에 민원정보가 실시간 통보되고, 업무 담당자가 주소 직권 부여에 즉시 착수하도록 업무절차가 변경된다.

행안부와 국토부가 함께 양 기관이 관리하는 주소정보관리시스템(행안부) 및 건축행정시스템(국토부)을 개선하여 민원정보(서류) 공동 활용 등 관련 기능을 올해 하반기까지 구축한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건축물 정보는 주소 부여, 소유권 등기 등 여러 행정 처리에 필요한 기본데이터인 만큼 유관시스템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여 국민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변우석, '럽스타그램' 의혹에 초고속 부인…"전혀 사실 아냐"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매미떼 해결 방법은 '매미 김치'?…매미 껍질 속으로 양념 스며들어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402,000
    • +1.43%
    • 이더리움
    • 4,223,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631,500
    • -0.16%
    • 리플
    • 719
    • -1.51%
    • 솔라나
    • 213,500
    • +5.22%
    • 에이다
    • 645
    • +0.47%
    • 이오스
    • 1,140
    • +1.15%
    • 트론
    • 177
    • +2.31%
    • 스텔라루멘
    • 15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950
    • +2.68%
    • 체인링크
    • 19,830
    • +1.23%
    • 샌드박스
    • 619
    • +1.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