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전기 수소차·데이터센터 화재 대응 위해 KCL-소방산업협회 '맞손'

입력 2024-02-2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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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왼쪽)이 21일 박종원 한국소방산업협회 회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조영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왼쪽)이 21일 박종원 한국소방산업협회 회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 수소차, 데이터센터 등의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한국소방산업협회가 힘을 모은다.

KCL은 21일 소방산업협회와 소방 산업 기술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소방 제품 품질 연구개발 및 시험·인증에 대한 상호협력 △협회 단체표준 개발 등 품질 운영 사업에 대한 상호협력 △협회 회원사의 소방 제품 관련 기술 교류 및 교육에 대한 상호협력 등이다.

2019년 소방청 설립 허가를 받아 설립된 소방산업 협회는 소방 기업 등 560여 회원사로 구성, 소방업계의 애로사항과 품질 기준 개선 건의 등 소방 제도 개선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KCL은 지난해 국내 최대 이차전지 화재 안전성 검증센터 내에 첨단 화재시험장과 스프링클러 시험장을 구축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 인프라를 활용한 신종 특수화재 소방 대응 장비 성능 평가, 이차전지 소방시설 시험·연구 활성화, 소방 안전 실증 및 교육 분야 협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양 기관은 소방 관련 단체표준을 개발하고 민간인증 도입에 협력한다.

해외 인증 수준의 품질 기준을 마련해 국내 소방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으로, 수출 판로 개척의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소방 제품의 자율 인증을 통해 기업의 신기술 인증을 뒷받침하고 품질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조영태 KCL 원장은 "에너지 저장시설 및 수소에너지의 활용이 늘어남에 따라 대규모 화재 폭발에 대한 대비가 중요하다"라며 "특수화재 예방과 소방 등 새로운 개념의 소방 기술 및 제품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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