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장관 “오늘까지 복귀하는 전공의 최대한 선처”

입력 2024-03-0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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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KBS 시사프로그램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KBS)
▲3일 오전 KBS 시사프로그램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KBS)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이 "오늘까지 복귀하는 전공의들에 대해 정부에서는 최대한 선처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KBS 시사프로그램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전공의 집단행동과 관련해 “지난 29일을 일차적인 데드라인으로 정했는데 일부 전공의들이 돌아오긴 했지만 아직도 미흡한 상황”이라면서 “내일이 되면 본격적으로 진료가 다시 시작될 텐데 적어도 오늘까지 복귀하는 전공의들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에서 최대한 선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오늘까지 돌아오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법과 원칙에 따라서 엄중하게 나갈 수밖에 없다는 게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서 각종 행정처분, 필요하다면 사법적 처벌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못박았다.

이 장관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은 타협이나 협상의 수단이 될 수가 없다”면서 “이것을 수단으로 해서는 의사나 전공의와 대화 할 수 없고, 가장 본연의 임무인 환자를 구호하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면서 충분히 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2000명이라는 증원 규모가 급작스럽게 정해진 것이 아니라는 점도 짚었다. “정부가 일방적으로 요술 방망이 두드리듯 한 것이 아니고 이미 130여 차례에 걸쳐서 의료계를 포함한 각종 시민단체, 전 사회계층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것"이라면서 "의협이나 의과대학 학장, 대학장들과 28차례에 걸쳐서 긴밀한 협상을 해서 나온 것이 2000명"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 미래시대의 먹거리는 잘 아시는 바와 같이 AI, 반도체, 바이오”라면서 “우리나라가 AI와 반도체에 있어서는 상당히 수준이 앞서가고 있는데 바이오 부분은 두 부분에 비해 훨씬 평가를 못 받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이어 "장래에 유망한 먹거리인 바이오산업에 적극 투자해 우리나라 성장에 동력이 돼야 한다”면서 “이런 점을 정책적으로 감안했을 때 2000명도 사실 많은 규모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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