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흑자 구간 진입…AI칩 생태계 강점"

입력 2024-03-1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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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목표주가 9만5000원 유지

(출처=KB증권)
(출처=KB증권)

KB증권은 11일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의 영업이익에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도 전과 같은 매수를 제시했다.

박주영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의 영업이익이 2022년 3분기 이후 6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하고 8단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출하가 올 3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여 HBM 경쟁력 우려가 완화된다"며 "파운드리 사업은 하반기부터 선단공정 가동률 상승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조 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D램은 웨이퍼 기준 최선단 공정 비중이 올해 하반기 40% 이상 확대돼 향후 수익성 개선을 견인하고, 낸드플래시는 평균판매단가(ASP)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조 단위 규모의 재고평가손실의 이익환입 등으로 전년 대비 12조 원의 손익 개선으로 올해 흑자전환이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9% 증가한 4조9000억 원으로 전망됐다. 1분기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조3000억 원 증가한 1조000억 원인 반면, 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아이폰 판매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가 예상됐다.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은 같은 기간 18% 증가한 305조 원, 영업이익은 403% 급증한 33조 원으로 추정됐다.

박 연구원은 "2024~2026년 AI 시장은 전 산업 분야에 인공지능(AI) 침투율이 급증하는 가운데 범용 인공지능(AGI) 연산 폭증과 천문학적 AI 연산을 감당할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이 필수"라며 "특히 AGI 칩 생산 가능한 파운드리 생태계를 확보한 삼성전자는 메모리와 함께 턴키 공급이 가능한 유일한 업체로 공급 부족인 AI 반도체 시장에서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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