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춘향’에 외국인이?…외국인에 문호 시범 개방

입력 2024-03-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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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남원시 홈페이지 ‘춘향제 누리집’ 캡처)
▲(출처=남원시 홈페이지 ‘춘향제 누리집’ 캡처)
우리나라의 전통미인을 뽑아온 ‘미스 춘향’에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13일 전북 남원시 춘향제전위원회는 5월 개최되는 ‘글로벌 춘향선발대회’의 서류접수를 시작했다고 알렸다.

이번 대회는 국적·지역 상관없이 1999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고교 재학 이상의 여성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내국인과 해외동포만 참가할 수 있었다.

춘향제전위원회는 “올해 전국춘향선발대회 참가자의 국적 제한을 풀고 대회 명칭도 ‘글로벌 춘향선발대회’로 바꾼다”라며 “춘향제의 세계화를 위해 시범적으로 외국인의 참가를 허용하기로 했으며, 효과 등을 분석해 확대 여부를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외 참가자를 위해 기존의 춘향 진·선·미·정·숙·현 외에 글로벌 뮤즈 상이 신설된다.

이번 대회 참가 신청은 다음 달 6일까지이며, 서류 및 1·2차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 30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이후 10박 11일간의 합숙과 함께 제94회 남원춘향제 개최 기간 중인 5월 15일 최종 본선 대회가 진행된다.

한편, 춘향선발대회는 매년 남원춘향제에서 개최하는 미인선발대회로 1950년부터 시작해 춘향의 가치를 알리고 한국의 아름다움을 보여줬다. 박지영, 오정해, 윤손하, 장신영, 이다해 등의 스타를 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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