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80%는 지방대에?..교육부 "정해진 것 없다"

입력 2024-03-14 15: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DB)
(이투데이DB)

정부는 증원한 의대 정원을 수도권에 20%, 비수도권에는 80%를 배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이라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교육부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14일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의대 증원 배정과 관련해 "교육부와 복지부는 공동으로 정원배정심사위를 운영 중이다"면서 "배정기준(비수도권, 소규모대·지역의료체제 구축 등)과 대학의 제출사항을 점검하는 상황으로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배정심사위를 본격 가동해 속도감 있게 논의하고 정원 배정을 확정하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일부 언론은 정부가 의대를 보유한 전국 40개 의대 증원 배정 절차에 돌입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방 거점대학 의대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비수도권에는 의대 증원분 2000명의 80% 정도인 1600명을 배분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수도권과 지역을 2대 8로 배정해 의대 정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대학의 정원을 늘려서 경쟁력을 갖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역 의료기관이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의대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을 현행 40%에서 60% 이상으로 대폭 올리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국 40개 대학은 3401명의 의대 증원을 신청했다.

정부는 배정위원회를 구성해 학교별 의대 증원 배분을 4월 내로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각 학교는 입시요강을 수정하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승인에 따라 2025학년도 대입시행계획을 발표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투명 랩 감고 길거리 걸었다…명품 브랜드들의 못말리는(?) 행보 [솔드아웃]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변우석, '럽스타그램' 의혹에 초고속 부인…"전혀 사실 아냐"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582,000
    • +2.69%
    • 이더리움
    • 4,217,000
    • +1.59%
    • 비트코인 캐시
    • 630,000
    • +1.04%
    • 리플
    • 720
    • -0.28%
    • 솔라나
    • 214,700
    • +7.67%
    • 에이다
    • 646
    • +2.05%
    • 이오스
    • 1,144
    • +2.69%
    • 트론
    • 174
    • +0%
    • 스텔라루멘
    • 151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150
    • +4.04%
    • 체인링크
    • 19,820
    • +0.35%
    • 샌드박스
    • 622
    • +4.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