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WARC서 아시아 광고회사 1위 선정

입력 2024-03-2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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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제일기획)
(자료제공=제일기획)

제일기획이 글로벌 광고 마케팅 컨설팅 기관 WARC에서 발표한 크리에이티브 랭킹에서 아시아 1위 광고회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WARC는 매년 전년도 주요 글로벌 광고제 수상 실적을 점수로 환산해 광고회사, 캠페인, 브랜드, 국가 등의 크리에이티브 랭킹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 발표된 랭킹에서 제일기획은 전 세계 광고회사 중 12위에 오르며 국내기업 역대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하며 2021년 이후 3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제일기획은 지난해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광고제 '칸 라이언즈'에서 10년 만에 그랑프리(대상)를 수상하는 등 주요 글로벌 광고제에서 130여 개의 본상을 받았다. 전년 대비 25% 증가한 실적이다.

캠페인 순위에서는 제일기획 본사와 경찰청이 협업한 ‘똑똑(Knock knock)’ 캠페인이 전 세계 4위에 올랐다. WARC의 크리에이티브 랭킹 출범 이래 국내에서 진행한 광고 마케팅이 캠페인 순위 5권에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이외에도 제일기획 스페인법인이 삼성전자와 진행한 '언피어'(Unfear) 캠페인(21위), 홍콩법인과 자회사 펑타이가 협업한 '난독증 퀘스트'(50위)도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별 순위로는 미국이 2007년부터 18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프랑스, 영국, 캐나다, 브라질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전년(29일)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14위를 기록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이번에 입증된 세계적 수준의 크리에이티브 경쟁력에 제일기획의 데이터, 테크 역량을 접목시켜 소비자에게 최적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사의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하는 광고 마케팅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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