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여의도 한양 재건축 수주…다음은 '한남4 구역·신반포 2차'

입력 2024-03-26 10: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 조감도  (사진제공=현대건설)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 조감도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여의도 한양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따내면서 올해 도시정비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여의도 한양 수주전에서 승리한 현대건설은 시공사 선정이 예정된 송파 가락삼익맨숀 재건축과 한남4구역 재개발, 신반포2차 재건축 등 서울 핵심지역 수주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KB신탁이 23일 서울시 여의도 한양증권빌딩 3층 한마음홀에서 개최한 여의도 한양아파트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소유주 총 587명 중 548명이 참석했으며 현대건설은 314표를 받았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은 여의도동 42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53층, 4개 동의 아파트 956가구, 오피스텔 104실,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7740억 원이다.

사업지는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돼 용적률 600%를 적용받는다. 한양아파트는 여의도 내에서도 중심부에 있으며 아파트 중 최초로 단지 내에 역이 들어오는 '역품아' 단지로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고급 주거지 대표 브랜드 '디에이치'의 상품성과 동일평형 입주 시 모든 가구 100% 환급이란 조건을 제시하며 소유주들의 가산가치를 높이고 이익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체회의를 앞둔 13일 윤영준 대표이사가 현장을 방문해 한양아파트를 여의도 최고의 랜드마크로 건설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윤 대표는 당시 "내 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진정성이 소유주들에게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태도로 다가가는 한편 도시정비분야 전문성과 브랜드 선호도를 바탕으로 미래 주거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여의도 한양아파트를 포함해 올해 1조4522억 원의 수주를 기록하게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749,000
    • +2.85%
    • 이더리움
    • 4,411,000
    • +1.68%
    • 비트코인 캐시
    • 655,000
    • +3.48%
    • 리플
    • 753
    • +1.21%
    • 솔라나
    • 207,000
    • +3.14%
    • 에이다
    • 662
    • +0.3%
    • 이오스
    • 1,162
    • -0.85%
    • 트론
    • 174
    • -0.57%
    • 스텔라루멘
    • 157
    • -0.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50
    • +4.66%
    • 체인링크
    • 20,420
    • +3.76%
    • 샌드박스
    • 637
    • +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