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명동성당서 무료급식 봉사…식재료 직접 손질해 김치찌개 요리[종합]

입력 2024-03-27 16: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대통령 "국민 먹고사는 문제 해결하는 것이 대통령 하는 일"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명동성당 내 무료 급식소인 '명동밥집'을 찾아 점심식사 준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명동성당 내 무료 급식소인 '명동밥집'을 찾아 점심식사 준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 내 '명동밥집'을 찾아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2022년 3월 명동밥집에서 배식 봉사를 하며 "다음번에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 대접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며, 취임 이후인 2022년 9월에 방문한 데 이어 이날 세 번째로 명동밥집을 찾았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명동밥집은 매주 수·금·일요일마다 노숙인, 홀몸 노인 등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무료 급식소로, 2021년 1월 개소 이후 2023년 말까지 30만 명 이상이 방문했고 매일 약 750명이 식사를 제공받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음식을 직접 준비하기 위해 오전 10시 30분경 명동밥집에 도착했으며, 앞치마와 위생모 등 조리 복장을 착용하고 조리실로 이동해 식재료를 직접 손질하며 이날 메뉴 중 하나인 돈육김치찌개를 요리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야외 배식장으로 이동해 자원봉사자들이 들고 오는 식판에 약 50인분의 김치찌개를 배식했다. 윤 대통령은 식판에 배식을 받아 각 테이블에 서빙하는 활동도 진행했으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줄을 서서 대기하면서 봉사활동 여건을 묻는 등 간단한 대화를 나눴다. 한 자원봉사자가 "수고가 많으시다"고 인사를 건네자 "대통령이 하는 일도 이와 비슷한 일"이라며 "결국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배식 봉사를 마친 윤 대통령은 장소를 떠나기 전 식당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수고가 많으십니다”라며 격려했다고 김 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대통령의 배식 봉사활동은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한편, 대통령실은 명동밥집에서 필요로 하는 식자재 중 하나인 쌀 2톤을 후원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꾸준한 무료 급식 봉사활동은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복지 현장으로 들어감으로써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대통령의 평소 철학과 의지에 따른 행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때 신분증 필수…"사진으로 찍은 신분증은 안 돼"
  • 김호중 클래식 공연 강행…"KBS 이름 사용 금지" 통보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높은 취업률 이유 있네”…조선 인재 육성 산실 ‘현대공업고등학교’ 가보니 [유비무환 K-조선]
  • 9위 한화 이글스, 롯데와 '0.5경기 차'…최하위 순위 뒤바뀔까 [주간 KBO 전망대]
  • 단독 ‘에르메스’ 너마저...제주 신라면세점서 철수한다
  • 이란 최고지도자 유력 후보 라이시 대통령 사망...국제정세 요동칠까
  • '버닝썬 게이트' 취재 공신은 故 구하라…BBC 다큐 공개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839,000
    • -0.59%
    • 이더리움
    • 4,298,000
    • -0.51%
    • 비트코인 캐시
    • 681,000
    • -0.07%
    • 리플
    • 710
    • -1.8%
    • 솔라나
    • 246,000
    • +2.29%
    • 에이다
    • 648
    • -2.11%
    • 이오스
    • 1,102
    • -1.69%
    • 트론
    • 169
    • +0%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00
    • -2.04%
    • 체인링크
    • 23,040
    • -0.13%
    • 샌드박스
    • 603
    • -1.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