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밉지 않은 '관종언니' 이지혜, 순직 소방관에 1000만원 기부…"감동했다"

입력 2024-03-27 23: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방송인 이지혜. (뉴시스)
▲방송인 이지혜. (뉴시스)

‘관종언니’ 방송인 이지혜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밉지 않은 관종 언니의 선행을 공유하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지난해 12월 1일 제주에서 임성철 소방장이 순직한 사고가 있었다. 이후 많은 국민 여러분이 함께 애도해 주셨다”라며 “오늘 순직자 유족 지원 결과 문서를 봤는데, 각 시도별 동료분들도 많은 기부를 해주셨고 여러 단체와 개인, 기업에서도 기부를 해주셨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밉지 않은 관종언니’라는 이름의 내역을 확인했다. 검색하니 이지혜 님의 유튜브 채널명이었다”라며 “참 정이 가고 익히 보살로 알려진 분이라 친근해서 더 감동했다”라고 알렸다.

A씨는 “이지혜 님뿐만 아니라 이름 없는 개인으로, 단체로 위로를 동참해주신 분들 덕분에 죽음이라는 최악의 결과가 예상되더라도 사명감을 가지고 현장에서 임무수행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고 임성철 소방장은 지난 12월 1일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리 감귤창고 화재 현장에 출동해 80대 노부부를 대피시키고 진압 활동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무너진 콘크리트 처마에 머리를 다치는 사고를 당했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한편 이지혜는 지난해 12월에도 “죽음의 위기에서 생명을 구해주시는 소방관 선생님들이 정말 고생하신다. 본인의 생명을 걸고 구조 활동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 너무 존경스럽다”라며 초록우산과 소방공제회에 자신의 유튜브 수익 등 총 5천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754,000
    • -0.16%
    • 이더리움
    • 4,264,000
    • -1.23%
    • 비트코인 캐시
    • 671,000
    • +1.28%
    • 리플
    • 713
    • -1.38%
    • 솔라나
    • 232,200
    • -3.33%
    • 에이다
    • 653
    • -1.8%
    • 이오스
    • 1,097
    • -2.83%
    • 트론
    • 168
    • -1.75%
    • 스텔라루멘
    • 147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150
    • -0.92%
    • 체인링크
    • 23,080
    • +1.36%
    • 샌드박스
    • 600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