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지속형 말단비대증 치료제 미국 특허 등록

입력 2024-03-28 08: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알테오젠은 특허법인으로부터 지속형 말단비대증 치료제인 ALT-B5의 미국 특허가 등록 결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미국 특허 등록 결정은 치료제의 독창성을 미국에서도 지적재산권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

말단비대증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의 과잉생산으로 인한 질병으로, 얼굴과 손발이 커지는 증상을 보인다. 100만 명당 40명 가량에서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현재 뇌하수체에 대한 수술 및 방사선 요법 혹은 성장호르몬 수용체 길항체, 도파민 작용제, 소마토스타틴 길항체 등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치료제의 간 독성 및 비용부담, 장기간 매일 투약해야 하는 번거로움 등이 있어 지속형 치료제에 대한 필요성은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알테오젠은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성장호르몬 길항제에 지속형 바이오베터 원천기술을 적용해 ALT-B5를 개발했다. 2021년 국가신약개발단(KDDF)의 국가 신약 개발과제로 선정돼 연구를 진행했다.

업계는 이 치료제 시장에 대해 2028년 약 21억4000만 달러(약 2조9000억 원) 규모로 성장 예측을 하고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알테오젠이 지속 가능한 글로벌 파마로 성장하기 위해, 계속해서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을 진행한 결과 도출된 것 중 하나가 ALT-B5”라며 “연구 결과에서 지속형 치료제로서 우수성을 관찰하여 오는 6월 내분비 학회에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회사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간 벌고 보자” 해외부동산 펀드 잇단 만기 연장 [당신이 투자한 해외 부동산 안녕하십니까]①
  • K-제약바이오, 미국임상종양학회 출격…항암 신약 임상결과 공개
  • '복면가왕'에 소환된 배우 김수현?…"아버지가 왜 거기서 나와?"
  • [웰컴 투 코리아] ① ‘선택’ 아닌 ‘필수’ 된 이민 사회...팬데믹 극복한 경제 성장 원동력
  • [노벨상 선진국 호주上] 우주기업 130개 '기초과학' 강국…NASA 직원, 서호주로 간다
  • 수사·처벌 대신 '합의'…시간·비용 두 토끼 잡는다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오프리쉬' 비난받은 '짜루캠핑' 유튜버, 실종 9일 차에 짜루 찾았다
  • [찐코노미] 소름 돋는 알리·테무 공습…초저가 공략 결국 '이렇게' 된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11: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957,000
    • +0.07%
    • 이더리움
    • 4,061,000
    • -1.31%
    • 비트코인 캐시
    • 600,000
    • -1.32%
    • 리플
    • 694
    • -2.8%
    • 솔라나
    • 197,900
    • -4.35%
    • 에이다
    • 604
    • -2.74%
    • 이오스
    • 1,072
    • -2.81%
    • 트론
    • 178
    • -0.56%
    • 스텔라루멘
    • 145
    • -3.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050
    • -2.19%
    • 체인링크
    • 18,700
    • -0.8%
    • 샌드박스
    • 571
    • -4.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