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만 번째 우리 품종, 신품종 배추 '청복' 등록

입력 2024-03-31 12: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00년 농진청 개발 복숭아 '유명' 1호…신품종 등록 전 세계 8위권

▲국내 1만 번째로 등록한 배추 신품종 '청복' (사진제공=국립종자원)
▲국내 1만 번째로 등록한 배추 신품종 '청복' (사진제공=국립종자원)

품종보호제도를 운영한 지 20년 만에 1만 번째 신품종이 등록됐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품종등록 8위 수준까지 올라섰다.

국립종자원은 1만 번째 식물 신품종으로 배추 '청복'이 등록됐다고 31일 밝혔다.

1만 번째 품종은 2004년 설립해 14개의 신품종 배추를 육성·등록한 민간 종자기업 우리종묘로, 종자원은 앞서 28일 품종보호등록증을 전달했다. 청복은 봄·여름 재배용 배추로, 뿌리혹병에 내병성이 있도록 개량됐다.

우리나라는 식물 신품종 육성가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식물신품종보호법'과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 협약'에 따라 품종보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00년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복숭아 '유명' 품종이 1호 신품종으로 등록됐고, 이후 신품종 1만 개가 등록됐다.

2022년 기준 연간 품종등록 상위 10개 국가는 중국, 유럽연합, 미국, 우크라이나, 네덜란드, 러시아, 일본, 한국, 영국, 아르헨티나 순으로 우리나라는 8위 수준까지 올라섰다.

김종필 종자원 품종보호과장은 "1만 번째 신품종 등록을 맞아 그동안 우수품종 개발, 우량종자의 보급을 통해 우리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해 온 육성가 및 관련 기관들의 노력에 감사를 전한다"며 "종자원은 올해 개원 50주년을 맞이해 보급종 공급, 품종보호제도 운영, 산업 지원, 종자 연구·교육 등 종자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40,000
    • -1.02%
    • 이더리움
    • 4,278,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673,500
    • +1.81%
    • 리플
    • 710
    • -1.93%
    • 솔라나
    • 236,200
    • -2.11%
    • 에이다
    • 653
    • -2.68%
    • 이오스
    • 1,094
    • -3.27%
    • 트론
    • 168
    • -2.33%
    • 스텔라루멘
    • 147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150
    • -1.74%
    • 체인링크
    • 22,880
    • +1.33%
    • 샌드박스
    • 594
    • -3.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