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원가혁신 TF 구성…2년간 원가 30% 절감 목표

입력 2024-04-0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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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문화 혁신 위한 '코스트 다운, 체인지 업' 캠페인 전개

▲1일 에코프로 오창 본사에서 진행된 2분기 조회식 모습 (사진제공=에코프로)
▲1일 에코프로 오창 본사에서 진행된 2분기 조회식 모습 (사진제공=에코프로)

에코프로가 배터리 시장의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대대적인 원가 절감과 조직문화 혁신에 착수한다.

에코프로는 1일 오창 본사에서 진행된 2분기 조회식을 통해 원가는 절감하고 조직문화는 업그레이드하는 '코스트 다운, 체인지 업(Cost down, Change up)’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하고 세부 로드맵을 공개했다.

에코프로는 향후 2년 동안 원가를 30% 절감한다는 목표 아래 지주사 및 가족사들이 참여하는 '원가혁신 TF'를 구성했다.

원가혁신 TF는 가공비, 원재료비, 투자비 및 생산성 등 3개 분과로 구성돼 주요 제품별 원가를 분석하고, 현재 수준을 평가해 향후 2년 이내에 총원가 30%를 절감할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원가 절감으로 수익성을 개선한 임직원들에게는 절감액의 상당액을 성과급으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에코프로는 연초에 수립했던 가족사 대표이사 및 주요 임직원들의 KPI(핵심성과지표)를 수정해 원가 절감 등 혁신 지표를 대폭 반영했다. 혁신지표 달성 여부가 연말 사장단 및 임원 인사의 주요 잣대가 될 전망이다.

에코프로가 대대적인 원가 절감에 착수한 건 전방 산업 부진과 광물 가격 하락에 따른 경영 위기를 정면 돌파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특히 원가 절감 목표액을 주요 KPI로 설정하고, 이를 평가와 성과급 지표로 활용하기로 한 데는 최고경영진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도전, 신뢰, 변화와 혁신의 에코프로 기업문화를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조회사를 통해 “혁신은 고객과 시장을 대하는 자세를 바꾸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면서 “고객 앞에 좀 더 겸손하고 고객이 지적하는 문제점들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혁신의 문이 열린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전 임직원들의 혁신 마인드를 고취하기 위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사업과 기술, 제품은 물론 조직문화 전반에 걸쳐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해 내부 심사를 진행한다.

사무직은 ‘기술전문가 제도’, 운영직은 ‘기술명인 제도’를 도입해 혁신 마인드를 갖춘 직원들을 우대하는 인사 제도 개편도 검토 중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도 진행한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조회사 말미에 “혁신의 성과는 철저하게 혁신한 분들에게만 돌려드리기 위해 이를 제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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