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사전투표 독려...“범죄자 이길 기세 보여달라”

입력 2024-04-04 09: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사전투표 관련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2024.04.0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사전투표 관련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2024.04.04. 20hwan@newsis.com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4일 “하루 싸우는 사람이 3일간 싸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며 사전투표할 것을 독려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편이 많이 찍어야 이긴다는 것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 선거의 진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제는 여론조사 결과도 모두 깜깜이가 되는 시간이 왔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제까지 나온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진다는데 진짜 그런 거냐’, ‘내가 한 표 찍는 것으로 바꿀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 분들도 계신다”며 “남들 이야기에 불안해하면서 투표장에 가지 않거나 명백한 범죄 혐의자들, 잘못하고도 뉘우치지 않고 사퇴도 안 하는 철면피 후보들을 찍는다면 그건 대한민국을 나락으로 밀어내는 선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스스로의 판단을 믿고 흔들림 없이 한 분도 빠짐없이 나와서 투표해달라. ‘사전투표하면 진다’, ‘투표율이 높으면 진다’ 이런 얘기에 신경 쓰지 마시고 ‘내가 찍으면 우리가 된다’, ‘우리가 찍으면 대한민국이 이긴다’는 생각만 하시고 모두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 스스로 믿지 못한다면 누가 우리를 믿겠나, 사전투표가 불안하다고 안 찍으면 누가 이기겠냐”면서 “이번 선거부터 사전투표를 포함해 모든 투표를 하나하나 육안으로 확인하는 수개표를 실시한다. 국민 여러분이 걱정할 일 없게 끝까지 감시할 테니 내일부터 사전투표장에 나와달라”고 했다.

이어 “저와 국민의힘 후보 254명 모두 사전투표일 첫날인 내일 투표한다”면서 “여러분이 국민의힘에게 주시는 한 표가 범죄자들 응징하는 창이 되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방패가 되고 국민의힘과 정부가 더 개혁적이고, 더 혁신적으로 바뀌는 원동력이 된다”고 했다.

그는 “우리 국민의힘에 민생을 지키고 경제를 살릴 힘을 달라. 범죄자들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용기를 달라. 혼란과 혼돈을 막을 수 있게 해달라”면서 “이제 우리 아이들의 미래, 우리 청년들의 미래를 생각해야 할 때다. 여러분의 한표 한표가 우리 모두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과 청년들에게 이재명 후보처럼 조국 후보처럼 살아도 된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냐. 여러분은 양문석, 김준혁, 공영운, 박은정 후보처럼 살아오셨나”라고 물으며 “내일부터 우리의 한표 한표로 그래서는 안 된다고, 우리는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고 당당하게 얘기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때 신분증 필수…"사진으로 찍은 신분증은 안 돼"
  • 김호중 클래식 공연 강행…"KBS 이름 사용 금지" 통보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높은 취업률 이유 있네”…조선 인재 육성 산실 ‘현대공업고등학교’ 가보니 [유비무환 K-조선]
  • 9위 한화 이글스, 롯데와 '0.5경기 차'…최하위 순위 뒤바뀔까 [주간 KBO 전망대]
  • 단독 ‘에르메스’ 너마저...제주 신라면세점서 철수한다
  • 이란 최고지도자 유력 후보 라이시 대통령 사망...국제정세 요동칠까
  • '버닝썬 게이트' 취재 공신은 故 구하라…BBC 다큐 공개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548,000
    • -0.72%
    • 이더리움
    • 4,291,000
    • -0.53%
    • 비트코인 캐시
    • 664,500
    • -2.35%
    • 리플
    • 708
    • -1.94%
    • 솔라나
    • 245,500
    • +2.29%
    • 에이다
    • 647
    • -2.27%
    • 이오스
    • 1,096
    • -2.14%
    • 트론
    • 168
    • -1.18%
    • 스텔라루멘
    • 147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550
    • -2.58%
    • 체인링크
    • 23,120
    • +0.87%
    • 샌드박스
    • 600
    • -2.12%
* 24시간 변동률 기준